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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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영화] 노스 컨츄리(North Country)저항에 대한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그것이 정의로운 것일지라도. 저항에 대한 평가 역시 승리했을 때만 ‘정당함’으로 인정받는다. 미국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 ‘노스 컨츄리(North Country)’…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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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팔로워의 얼리어답터 변신
군대 선임의 전자책이 내게 가져온 변화 늘 그렇듯 첫 만남은 우연했다. 군 시절을 함께 했던 옛 병장님의 손에 들려있던 작은 기계, 전자책이었다. 부대에서 다독(多讀)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였는데 전자책으로 독서량이 더 늘었다고 했다. 꽤 오래전 킨들이라는 것이 아메리카 대륙을 강타하고 있다는 얘기…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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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향·맛으로 즐기는 아날로그 커피
가장 맛있는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 커피 애호가라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나 콜롬비아 수프리모, 하와이 코나, 인도네시아 코피루왁 등 특정 지역의 유명 커피들 꼽을지 모르겠다.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커피빈 등의 달콤한 커피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나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는 내가 직접 커피콩… -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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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 빈곤하면 말도 빈곤하다
[책] 대통령의 말하기 ‘말하기’가 중요한 시대다. 누군가는 대학 입시를 위해, 또 누군가는 기업 면접을 위해 전문 스피치(speech) 학원에 다닌다. 심지어 군에 입대하기 위해서도 면접을 본다니 ‘말하기’의 중요성이 짐작 가능하다.말하기는 화자(話者)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 -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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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작곡의 욕망을 불어넣은 노래
[음악] 릭 애슬리 ‘투게더 포에버’날라리가 되기엔 2000원이 부족했다. 녀석들은 따로 모여서 뭐라고 쑥덕거리더니 미안하다며, 미안한 기색도 없이 자기들끼리 롤러장으로 쑥 들어가 버렸다. 난 결국 그곳에 들어가지 못했고, 대신 나중에 친구 놈이 잔뜩 늘어놓는 무용담을 부러운 시선으로 한참 들어야…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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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인생의 태극 1장을 생각하라
[웹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근처 태권도장을 다닌 지도 벌써 6개월쯤 됐다. 기자생활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떨어진 체력을 더는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던 중, 네이버 웹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을 보고 태권도를 배우면 어떨까 싶어 조심스럽게 도장 문을 열었다.운동은 젬병이었던 터라 처음엔 잘…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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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슬픔 ‘제주 4·3’을 떠올리며
제주의 4월은 찬란하다. 한라산 중턱부터 해안까지 초록으로만 표현하기에 아쉬움이 남는 경쾌한 색깔을 가진 풀들이 올라오고 그 뒤로 노란 유채꽃이 자리 잡는다. 곳곳에는 사진 찍는 무리들이 가득하고 새 봄은 그렇게 섬을 가득 채운다.그러나 그 찬란함의 밑바탕에는 제주 사람들의 슬픔이 깊이 깔려 있다…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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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밟자 내가 보였다
내 삶의 원동력 ‘로드 자전거’자전거, 정확히는 로드자전거(사이클)를 타기 시작한 것은 프로야구를 담당하고 있던 2012년 6월께다. 생소한 야구를 취재하는 부담감과 야간경기가 대부분인 프로야구 특성상 매일 저녁 10시 넘어 귀가하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마음도 몸도 모두 지쳐갈 즈음이었다. 인적 드…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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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리더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책] 도리스 컨스 굿윈 ‘권력의 조건’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에 관한 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많은 책 가운데 미국의 역사학자 도리스 컨스 굿윈이 쓴 ‘권력의 조건’은 링컨뿐 아니라 그의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인물들을 통해 링컨과 그가 살아갔던 시대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독특하다.이…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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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에서 삶의 지혜를 찾다
인생의 좌표를 잃고 혼란에 빠질 때가 있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신문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캄캄한 한밤중 절벽에 다다른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저성장이 이어지고 정국마저 어수선한 혼돈기에는 기자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삶의 방향을 잡기 어려울 경우 역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지나간 ‘역사’…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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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이기주의와 위선의 끝을 보다
[단편소설] 기 드 모파상 ‘비계 덩어리’세계 3대 단편작가로 꼽히는 프랑스 모파상(Guy de Maupassant)의 데뷔작 ‘비계 덩어리(Boule de Suif)’는 인간의 추악한 이기주의를 그린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1870년에 발발한 ‘보불전쟁’ 상황을 극적 요소로 삼은 이 작품은 가진 자들… -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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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건 무죄율은 왜 낮을까?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한 사람의 범인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열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을 벌해서는 안 된다.” 재판은 어느 쪽에 방점을 찍어야 할까. 얼핏 보면 전자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쉬워 보인다. 하지만 죄인을 잡겠다며 인권도, 절차도 무시한 채 공공… -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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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유럽에서의 추억
캔버스 전체를 감싸는 짙고 어두운 배경. 그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한 사람. 읽다 만 편지와 선명하고도 깨끗한 핏자국….마라의 죽음이라는 그림을 접한 곳은 2014년 가을 벨기에 왕립미술관이었다. 유명한 작품의 원본이라는 아우라 때문이었을까, 사람을 빨아들일 것 같은 검은색의 캔버스가 유독 인상적… -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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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다시 만난 세월호 아이
2014년 4월23일, 팽목항 앞바다의 차디찬 물속에 아이들이 몇 일째 갇혀 있던 시간 편집회의가 시작됐다. 현장에서 올라 온 유가족들의 실신과 오열, 구조방법을 둘러싼 혼선 등 정돈되지 않은 현장의 모습 그대로의 기사들이 편집회의 테이블에 올라왔다.이 중 안산 단원고에서 올라온 기사를 확인하던 순간…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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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지 않았다면 3000일을 못 버텼으리라
울트라마라톤내 성격의 장단점을 안다. 일할 때 꼼꼼하다. 대신 속도가 느리다. 그런데도 뒤처지는 것을 못 견딘다.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출근했다. 출입처에는 석간신문 기자처럼 나갔고, 내근부서에 있을 때는 1시간 먼저 출근했다. 주변에서는 ‘워커홀릭’으로 오해했다. 집사람마저 포기했다. 새벽에 나…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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