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노진환 사장 신년사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은 2일 “올해를 3년 내 열독률 3%를 실현해 신문시장 영향력 상위 3위 안에 들어가는 편집국의 3-3-3 비전을 실천에 옮기는 첫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서울신문을 중장기적으로 여론을 주도하는 신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기존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안정적인 자산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올해
표완수 YTN 사장 신년사
YTN 표완수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미디어 산업은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결코 녹록치 않은 도전과 변화가 예상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계획을 실천하면 성장잠재력이 큰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이어 “이를 위해선 인프라를 깔고 강력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 신년사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자립 경영’의 토대를 마련, 강소(强小)매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종승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해 우리는 그토록 바래마지 않던 ‘워크아웃’졸업에 성공했다”며 “2002년 9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5년 4개월이란 긴 절치부심의 시간을 끝내며 부채의 늪에서 빠져 나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 경영’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급변하는 미
“기자가 중심 되는 협회 만들겠다”
김경호 41대 기자협회장은 지난 4일 선거가 끝나고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선거 과정에서 도와준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는 대신 회원들 속으로 들어갔다. 지방도 계속 돌았다. 회원들과의 접촉면을 다각도로 넓히는 이유는 다름 아니다. 주인인 기자들에게 기자협회를 돌려줘야한다는 소신에서다. 그는 인터뷰 내내 기자가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기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했고, 회원들 위에서 군림하는 조직이 아닌 봉사하는 조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협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족벌 언론·권력 실상 파헤치는데 주력”
“언필칭 언론이라고 하면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언론의 경우 당위성과 현실 간의 괴리가 너무 큽니다. 평기자로서 재벌언론, 족벌언론, 족벌권력에 대한 실상을 파헤치는데 주력할 것 입니다.”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지난달 미디어스 평기자로 복귀했다. 이어 지난 7일 ‘족벌언론 재벌언론 족벌권력’시리즈를 첫 신호탄으로 언론계 복귀를 정식 신고했다.만 23년 기자생활 중 8년 1개월간 언론개혁운동에 몸담았던 그에게 있어 이번 복귀는 그동안 언론개혁운동의 또 다른 연장선상이다.신 기자
“빠른 시일내 기업공개 추진하겠다”
작지만 강한 신문 머니투데이가 최근 방송사업에 진출하는 등 종합미디어그룹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머니투데이 3층 대회의실에서 만난 홍선근 대표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서의 포부를 과감히 밝히며, 기자에서 전문 CEO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머니투데이 최대 이슈가 될 IPO공개, 주주간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해 들어봤다.-경영목표와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머니투데이는 ‘첫 번째도 수익, 두 번째도 수익, 세 번째도 수익’을 경영의 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중순부터 머니투데이 생
“老기자는 죽지 않는다”
50대 후반과 60대 중반의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 속속 복귀해 언론계에 신선함을 던져 주고 있다.주인공은 뉴시스 사진영상국 권주훈(65) 위원, 우종원(58) 부국장, 김영만(58) 객원편집위원.이들의 공통점은 십수년간 근무했던 언론사를 그만 둔 후 6~10년 만에 지난 10월 뉴시스 기자로 다시 입사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이미 정년퇴임을 했거나 정년퇴임을 직전에 있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는 점이다.권 위원(전 한국일보 사진부장)은 국회만 10년 넘게 취재했던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이같은 경륜은 이번 대선현장에
“소외된 이웃 감싸안는 따뜻한 프로그램 만들겠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수상기관의 선정 기준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좋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습니다.”SBS 뉴스추적팀의 배재학, 김광현 기자가 지난달 20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남녀평등상에서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오는 11일 한국가톨릭 매스컴상 방송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1월3일 방영된 ‘리틀맘 진희’를 통해서다. 남녀평등상이나 매스컴상 방송부문 기자보다는 프로듀서(PD)들이 제작한 기획
“서비스 활성화 위해 정책개선 필요”
“지상DMB의 경우 니치마켓 중 니치마켓이기 때문에 지상파방송에 준하는 엄격한 규제는 적절히 않습니다.”지상파DMB 6개 사업자 협의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 김윤섭 사무국장(MBC 기획조정실 부장대우)은 현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로운 방통융합 미디어인 만큼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선 시행·후 규제’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김 사무국장은 “지난 2년 간 부실 원인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없는 사람 편에서 가진 자 오만 비판할 수 있어야”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으로 정권이 4번 교체되는 동안 논설위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988년부터 19년간 국민일보 논설위원실을 지켜온 이진곤 주필이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 국가권력에 칼을 대길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혹여나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중책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관심과 비판의 전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이 주필은 다만 없는 사람의 편, 그리고 가진 자의 오만을 비판하는 언론인이 되길 원했다고 했다. 최근 펴낸 칼럼집 ‘오만한 마부(馬夫)들’과 ‘풍차와 기사(騎士)&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