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미디어 정부정책 개선 중점”
“인터넷 미디어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터넷 기자들의 역할과 책임도 막중해졌습니다. FTA와 대선 등 현안에 있어 기자협회 언론노조 PD연합회 언론연대 등과 연대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5대 회장에 ‘시민의 신문’ 이준희 정치경제팀장이 선출됐다. 2002년 8월 출범한 인터넷기자협회는 현재 98개사, 1천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개혁을 비롯해 제대로 된 인터넷 기자역할과 매체 활동을 전개하고자…
“소통하는 열린 노조 만들겠다”
“젊은노조, 열린노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선 조합원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23일 92.1%의 지지로 제7대 MBC 신임노조위원장에 당선된 박성제 기자는 “조합원들과의 다양한 만남과 재교육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1993년 입사한 그는 MBC에서 14년을 보냈다. 조합성원들의 나이와 세대를 고려해 볼 때 그의 위치는 조직에서 정확히 중간 정도다. 박 신임위원장은 1995년 초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에 참여해 선배 조
“4대 일간지 진입…‘미디어허브’ 만들겠다”
와이브로·IPTV 등 뉴미디어 적합한 ‘멀티플랫폼’ 구축 ‘쿠키뉴스’ 분사는 경쟁력 강화 일환…유무형 역량투입 강구중 국민일보는 기독교 중심 종합일간지…종교적 색채 강조 당연 국민문화재단 ‘문서선교비’ 지원 등 자립경영 지원 38세의 젊은 CEO.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이 취임한지 두 달째다. 그는 그동안 지면혁신위원회를 만들고 뉴미디어센터 분사를 통해 새로운 이윤창출을 고민하는 등 숨가쁘게 보냈다. 직원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사내
사건현장서 기자들과 ‘희로애락’
전설적인 ‘수사반장’을 알아보는 데 깊게 패인 주름살은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강인한 손매와 눈빛에는 흉악범들을 호령하던 그 시절의 위용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삼성 에스원 최중락 고문(78)의 일과는 여전히 새벽 6시반, 경찰청 상황실 출근으로 시작된다. 경찰청 수사연구관 신분이기도 한 최 고문은 하루의 사건사고를 점검하며 오늘도 끝나지 않은 ‘범죄와의 전쟁’을 벌인다. 일주일에 두번은 삼성연수원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교류증대·친선도모 최우선”
신수건(국제신문) 기자협회 신임 부산시협회장은 한국기자협회와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02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하고 ‘이달의 기자상’도 세차례나 받았다. 그만큼 그는 기자협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신임협회장에 오른 소감을 묻자, 대답대신 부산지역 언론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고시장의 어려움이 언론환경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신 협회장은 “이럴수록 내부 결속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회
“전문채널 많지만 지상파 독과점 여전”
공익 추구하는 뉴미디어 비즈니스모델 필요 “방통융합시대를 맞아 뉴미디어 정체성 자체가 위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공익을 추구하는 뉴미디어 비즈니스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종합편성채널이 시급합니다.” ‘종합편성채널 도입을 제안하는 전문가 모임’ 유숙렬 공동대표(전 방송위원회 위원)는 소수 시청자주권을 보호하기 위해선 지상파 수준의 종합편성채널이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등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미 2000년 제정된 방송법에 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2기…
“기사도 보지 않고 삭제 요구했다”
삼성관련 기사 과민 반응…수시로 “이번만 빼자” 근무중인 것 알면서도 “연락 안돼 동의 못구했다” 지난해 6월 삼성 관련 기사 삭제로 촉발된 ‘시사저널 사태’가 끝없는 노사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노조의 파업과 기다렸다는 듯이 취해진 사측의 직장폐쇄로 해결의 접점은 보이지 않는다. 사태가 발생한 지 8개월 째 접어드는 시점에 당시 편집국을 이끌던 이윤삼 전 국장이 PD수첩을 통해 당시 시사저널 편집국에 일어났던 사건 전말을 밝혔다. 기사 삭제에 항의하며…
“문학적 상상력 프로그램 제작 큰 도움”
1970년생, 1996년 입사, 올해로 11년차 PD가 방송사 편성팀장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불교방송(BBS) 문태준 PD. 지난 1일 팀원에서 팀장으로 고속승진한 문 신임팀장은 파격인사라는 주위의 평가만큼 중압감을 느낀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문 팀장은 “팀장은 늘 모시던 자리였기에 아직 어색하고 생소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그는 문인들 사이에서 PD라는 직함보단 ‘시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원래 기자지망생이
“뉴미디어산업 핵심은 콘텐츠 질적 향상”
“뉴미디어의 폭발력은 인정하지만 충분한 검증 장치를 갖추기 전에 전면 개방은 불가능합니다.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KBS 송종문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은 어떤 뉴미디어도 공영방송으로서 KBS의 근본적 정체성을 벗어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KBS의 뉴미디어에 사업에 대한 접근방식은 ‘신중론’ 그 자체다. KBS의 정체성은 수익성보다는 공공성과 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뉴미디어 사업과 상충될 수밖에 없다. 그의 말처럼 뉴미디어에 대한 KBS의 전략적 기능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