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0시 56분
언론이 자살보도 원칙 어기는 이유, 시민들은 알고 있다
[컴퓨터를 켜며] 김달아 기자협회보 편집국 기자
그날도 어김없이 이메일이 왔다. 발신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실종된 고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날이었다.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인 생명재단(옛 중앙자살예방센터)은 유명인이…
홍콩 언론계, 공포감 커지지만… "많은 언론인 최선 다할 것"
외신기자·특파원이 본 '홍콩 언론 수난시대'
지금은 홍콩에 슬픈 시기입니다. 홍콩은 그저 중국의 한 도시가 될 것이며, 홍콩도 이제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한 외신기자는 홍콩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최문순 "DJ정부 때 '미디어 혁신위' 모델로 언론문제 논의하자"
[한국기자협회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 (4)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국기자협회는 6월15일부터 매주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자협회보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밝힌 주요 내용을 지면과 온라인에 싣는다…
'국토 골다공증'… 지방의 위기는 곧 나라의 위기다
[지역 속으로] 이형관 KBS 창원총국 기자'소멸의 땅 -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 취…
띠링~ 카톡방에 뉴스 링크가 담긴 메시지가 도착했다. 경남 거제의 한 종합병원 산부인과가 문을 닫았다는 내용이었다. 젊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환자가 줄어들어, 경영상 적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
[시선집중 이 사람] "목공은 손재주보단 0.1㎜도 안 틀려야하는 정밀 작업"
목공에 푹 빠져 사는 최훈 강원도민일보 양양주재기자
지금까지 도마, 의자, 책장, 장식장, 테이블, 우드슬랩 식탁 등 많은 목공품을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애착이 가는 목공품은 책상이다. 워낙 공이 많이 들었고 선물로 받은 딸이 그렇게 기뻐하던 모습이 새…
경인일보·한국일보, 구독자 관리 및 신문유통망 확충 MOU
사업·광고 협력도 확대키로
경인일보와 한국일보가 효율적 신문 구독자 관리 및 신문유통망 확충을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두 신문사는 효율적인 신문 구독자 관리와 유통망 확충에 공동 협력하고, 사업 및 광고 분야…
조선일보 일러스트 사고, 이대로면 다른 매체서 반복될 수 있다
디지털 기사출고·DB관리 허술속보 경쟁 속 보도사고 속출
조국씨 부녀와 문재인 대통령, 독자 여러분께 다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독자들께 더 신뢰받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세 번째 사과였다.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뷰파인더 너머] (26) 이 순간 가장 빛나는 청춘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전국의 해수…
"무술,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격렬한 커뮤니케이션"
[기자 그 후] (32) 노경열 진번 절권도 대한민국협회 부총교련 (전 스포츠조선·MBN 기자…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선정릉역 3번 출구에서 300여m 쯤 떨어진 한 건물 지하. 이소룡(진번) 절권도 대한민국협회란 팻말 옆 현관문을 여니 훤칠하고 탄탄한 몸매의 남자가 웃으며 맞이한다. 절권도란…
언론 현업 4단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실천없는 말잔치'에 분노"
집권 여당에 입법 서두를 것 촉구김동훈 회장 "1년 넘게 소모적 논쟁"
공영방송 지배구조는 기후변화 문제와 같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가 서서히 악화하면서 여름 최고 기온이 20도 정도였던 캐나다 기온이 50도까지 치솟고 마을 전체에 불이 난 것처럼 공영방송도 내버…
이투데이, ESG 경영 선포… '환경이 경제다' 슬로건
이투데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 이투데이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이투데이 본사 1층 라운지에서 환경이 경제다(eco is ec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투데이 ESG 경영 선…
한겨레, 이달 24일부터 '토요일자 타블로이드판' 추진
한겨레가 토요일자 신문을 타블로이드판형으로 발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최근 한겨레는 오는 24일부터 토요판을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콘텐츠 배치와 지면 수 등 세부 내용을 조…
전·현직 언론인 금품수수 의혹
자칭 '수산업자' 김모씨 사건 관련경찰, 이동훈·엄성섭 등 4명 입건
전현직 언론인이 자칭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직 검사, 경찰과 함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KBS 내부서도 "낙관 않는다"는 수신료 52% 인상
여당 의원들도 "지금은 때 아냐"
월 2500원인 수신료를 3800원으로 52% 올리는 수신료 인상안이 KBS 이사회를 통과한 지 닷새 만인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됐다. 방통위는 60일 이내에 내용을 검토한 뒤 의견서를 첨부해…
기자 향한 악성 댓글·이메일… 언론사 차원의 강력대처 필요
언어폭력 피해, 언론사들 지원 미흡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A 기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악성 이메일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기관이나 여당을 언급한 기사를 쓸 때마다 특정인이 쓴 욕설 이메일이 날아왔다. 초반엔 한두 번 오다 멈출 거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