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환 매일경제지회장
매일경제 기자협회 신임 지회장에 위정환 기자가 선출됐다. 위 지회장은 지난 1992년 매일경제에 입사한 뒤 증권부 산업부 과학기술부 등을 거쳤다.위 지회장은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해 회원의 권익과 매경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바람직한 언론인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의 ‘매경 기자상’과 같은 포상제도를 신설해 좋은 기사 보도에 기여한 기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대전·충남지회장에 정찬욱 기자
기자협회 연합뉴스 대전·충남지회 신임 지회장에 정찬욱 차장(정치부)이 선출됐다. 정 지회장은 1991년 대전매일신문에 입사한 후 1992년 연합뉴스로 옮겨 법조, 경찰, 교육청 등을 거쳤다. 정 지회장은 “다른 지회와 협력해 지역 기자들의 고민과 고충을 잘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책임경영제 도입 등 개혁 지속”
KBS 정연주 사장이 3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불법녹음’사태와 '대구총국 PD 공금유용파문' 등을 거치며 내부 구성원들과 정치권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는 등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위기를 맞았던 정 사장은 3일 KBS 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자신의 남은 임기동안 펼쳐나갈 개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 사장은 “KBS는 털어서 먼지가 안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KBS의 개혁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KBS 사장 재임 2년의 감회를 밝혀 달라. KBS 사장으로 재임해온 2년 동안 몇
“10대 독자층 흡수 위한 폭 넓은 뉴스 개발”
“현재의 영향력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심도 깊은 내용과 폭넓은 기사로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습니다.”인터넷 언론매체 오마이뉴스는 지난달 15일 노조 임명동의안을 거쳐 제3대 편집국장에 전 시사저널 편집장 출신의 서명숙 국장을 선임했다. 지난 2일 첫 근무를 시작한 서 국장은 편집 방향에 대해 “지금까지 386세대가 이끌었던 것에서 탈피, 10대 독자층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폭넓은 뉴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서 국장이 설명하는 새로운 콘텐츠는 탈정치 세대를 위한 뉴스다. 10대들에게 흥미와 감동적인 뉴스를 제공하고 교육, 학
고창근 전 청주MBC사장 아나운서 복귀
왕년의 명 야구캐스터로 명성을 날렸던 전직 MBC 사장이 다시 야구아나운서로 돌아왔다.지난 3월 청주MBC 사장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고창근 아나운서가 오는 3일과 4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 두산의 서울 프로야구 라이벌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지난 77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고창근 전 사장은 20여년 동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의 중계를 도맡아왔다.특히 지난 82년부터는 프로야구 중계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노련한 중계로 수많은 팬을 확보해왔
문화노조, 직원대상 ‘요가’ 강좌
잔잔한 들숨과 날숨소리의 규칙적인 소리에 간혹 “앗”하는 호쾌한 단발마도 튀어나온다. 의외로 거친 숨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체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싼다. 문화일보에 요가 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일보 노조(위원장 오승훈)는 4월 둘째 주부터 문화일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의 하나로 요가를 도입했다. 매주 △월·수·금 △화·목 등 두개의 강의(오전 11시40분∼오후 12시30분)를 개설했으며 금액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3∼4만원이다. 촌각을 다투는 언론사의 특성상 항상 시간에 쫓기지만, 요가 강습에 참
[새얼굴]중도일보 지회장에 백운석 차장
기자협회 중도일보 신임 지회장에 백운석 차장(44·정치행정부)이 선출됐다. 백 지회장은 1989년 중부매일에 입사한 후 정치, 경제, 사회분야 등 주요 출입처를 거쳐, 현재 대전시청을 출입하고 있다. 백 지회장은 “회원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데 힘쓰고 중도일보의 전통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지방언론사들과의 원만한 관계에도 힘써, 지역 언론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재위 운영 문화부 협의 없애야”
“‘언론중재및피해구제등에관한법률’(언론중재법)이 7월 28일부터 발효됩니다. 언론중재위는 새 제도가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에 힘쓰고 상담서비스 체제를 개편하는 등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반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론중재위)는 지난달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준희 변호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언론중재법 시행령 제정 등 중요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언론중재위의 원칙과 기준, 그리고 향후 역할변화를 강조했다.조 위원장은 “언론중재법 시행령 안에는 전자우편 등에…
경향, 투병 동료·가족 돕기 모금 전개
경향신문이 뇌출혈로 쓰러진 김철웅 논설위원과 유방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윤전기술팀의 민병억 과장 부인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쳐 화제다.김 위원은 지난달 21일 밤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며, 민 과장 부인은 유방암으로 지난달 3일 입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통원치료 중이다.그러나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전 사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경향신문 노조(위원장 이기수)는 지난 3월 25일부터 19일까지 모금운동을 펼친 가운데 조용상 사장과 이세환
“진보언론 뛰어넘는 비범한 지면 제작”
“갑작스럽게 결정됐기 때문에 당혹스럽고 부담스러웠지만 발탁배경을 잘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8일 ‘한겨레21’ 역사상 최연소 편집장이 된 고경태(38) 기자는 승진에 대한 기쁨보다는 한 조직의 수장이 됐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임 편집장인 배경록 기자와의 나이의 차는 무려 9살. 혹자들은 ‘나이는 숫자가 놀음에 불과하다’고 하나 경험이 밑천인 이 바닥(?)에선 무시할 수 없는 요건 가운데 하나.고 신임 편집장은 “미디어사업단장이 ‘한겨레21에 대해선 관행을 최소화하고 장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