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전 청주MBC사장 아나운서 복귀

3, 4일 프로야구 라이벌전 마이크 잡아




  고창근 아나운서  
 
  ▲ 고창근 아나운서  
 
왕년의 명 야구캐스터로 명성을 날렸던 전직 MBC 사장이 다시 야구아나운서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청주MBC 사장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고창근 아나운서가 오는 3일과 4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 두산의 서울 프로야구 라이벌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지난 77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고창근 전 사장은 20여년 동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의 중계를 도맡아왔다.



특히 지난 82년부터는 프로야구 중계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노련한 중계로 수많은 팬을 확보해왔다.



고 전 사장은 MBC 아나운서 국장과 청주MBC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관리자로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 전 사장은 오랜만의 중계를 앞두고 “신입사원 시절의 각오와 설렘이 다시금 떠오른다”며 “새롭게 등장한 야구선수들 분석에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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