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판형변화, 판매부수 증가와 무관”
국내외 신문사들이 다른 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판형변화가 신문부수 증가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언론재단 주최로 2일 오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국제신문마케팅협회(INMA) 사무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얼 윌킨슨 INMA사무총장은 “지난 3년 동안 50여개 신문사가 대형판에서 타블로이드판으로 판형을 바꿨지만 2년 뒤 오직 2개 신문사만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윌킨슨 사무총장은 “단순히 발행부수를 늘이기 위한 판형변화는 오히려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 뒤 “판형변화 이외 차
한국적 탐사보도 정착시킨다
탐사보도포럼탐사보도는 한국언론에서 뿌리내기 힘든 것인가? 탐사보도는 돈과 시간 그리고 열정과의 끝없는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한 건의 기사를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이 힘들다. 더구나 국내언론사의 경우 탐사보도를 위한 회사의 지원은 최소한에 그치는 경우가 대분이다. 조선일보가 지난해 탐사보도팀을 만든 이후 1년여만에 해체한 것도 ‘한국적 탐사보도’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사건이었다.국내언론사에 탐사보도팀 부서가 있는 곳은 세계일보, 중앙일보, 부산일보, KBS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다른 언론사에도 유사한 팀이 있지만 기획취재팀 등의 이름으
“감동과 재미, 진실이 장수의 비결”
“지난 10년 동안 경영진과 편집국장, 부장 등 간부들이 여럿 바뀌는 과정 속에서도 매거진X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들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감동과 재미 그리고 진실을 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발행하고 있는 요일별 섹션 ‘매거진X’가 발행 10주년을 맞이했다. 1995년 5월 젊은 ‘X세대’ 코드를 따라 잡기 위해 발행됐던 매거진X는 지면의 섹션화와 편집의 다양화 등 신문 발전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 때문에 매거진X는 하나의 섹션을 넘어서 경향의 또 다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지난해 10월…
[새얼굴] 강원도민일보 지회장에 안의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새지회장 안의호 기자 선출- “회원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역할”기협 강원도민일보 새지회장에 안의호 기자가 선출됐다 안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기자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회원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지회를 이끌겠다”며 “지회 소속 기자들의 권익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안 지회장은 지난 94년 강원도민일보에 입사한 후 편집부와 독자부, 사회 2부, 양구 주재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일신문 지회장에 정우용 기자
기자협회 매일신문 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정우용 기자를 선출했다. 정 지회장은 지난 1990년 10월 매일신문에 입사해 사진부 주간부 등을 거쳤다.정 지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후배들의 바람을 귀담아 들어 선배들에게 전달하는 심부름꾼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얼굴] 대구방송 지회장에 정석헌 기자
정석헌 기자가 기자협회 대구방송 지회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됐다.정 지회장은 “대구방송이 지역방송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강화된 만큼 TBC지회도 일정 정도 자리매김을 해 왔다”며 “앞으로 기자 회원들의 아픔과 고통을 보듬을 수 있는 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정 지회장은 지난 1995년 TBC대구방송 공채 1기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행정팀 사건팀 등을 거쳤다.
[새얼굴]KBS대구 김명환 지회장
기자협회 KBS대구 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김명환 기자를 선출했다.김명환 지회장은 “KBS대구총국은 지난 4월 11일자로 여기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전체 기자 15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숫자인 만큼 앞으로 팀내 구성원들이 남녀, 선후배를 떠나 서로를 기자로서 존중하는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 지회장은 지난 1996년 공채23기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등을 거쳤다.
“어려울 때일수록 단합해야”
일간스포츠 편집국 배병만 차장(44.사진)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88년 일간스포츠에 입사해 축구 동호회원으로 맺은 축구와의 인연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축구 동호회장 8년에 올해도 감독직을 역임하면서도 선수로 뛰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참 어린 후배들과 같이 땀을 흘리는 배 차장을 두고 일간스포츠 기자들은 한목소리로 “기협 축구와 함께한 17년”이라고 말한다. 그런 배 차장에게 올해 기협 축구대회는 참가 여부부터 불투명했다. 회사가 어려워 6개월 째 임금을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 출전 자체가…
한국일보 송영주 기자 ACE 최우수상 수상
한국일보 송영주 의학전문 대기자가 유럽암학회(ECCO.European Cancer Congress)가 주최한 ‘ACE(Awarding Cancer Enlightenment)기자상’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ACE 기자상은 전 세계 의학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암 질환 계몽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포상하는 것으로 올해 제3회인 이 상에서 송 대기자는 대상 2명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 대기자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13개월간 ‘여자는 왜?’시리즈를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등 여성이 잘 걸리는 암을 심층적으로 다뤄 암 퇴치에 기
“동아 변화 1년 후 확연해질 것”
인터뷰/동아일보 임채청 편집국장동아기자들의 총회 이후 지난달 18일 전격 기용된 임채청 편집국장(47). 그의 임명은 40대라는 점과 연공서열을 파괴했다는 점에서 언론계에 던지는 파장이 컸다. 그는 16일 취임이후 1개월만에 첫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사전에 “윗옷을 입어야 하지 않느냐. 입사 후 사진을 3번밖에 찍지 않았다”, “어려운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 나는 말을 할 줄 모른다”고 일정한 경계선을 그었다. 그는 자신이 말한 내용을 메모장에 적기도 했다. 줄 담배를 피울 정도로 잠시 긴장한 듯도 했지만, 말을 할 때는 논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