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영주 기자 ACE 최우수상 수상




  한국일보 송영주 기자  
 
  ▲ 한국일보 송영주 기자  
 
한국일보 송영주 의학전문 대기자<사진>가 유럽암학회(ECCO.European Cancer Congress)가 주최한 ‘ACE(Awarding Cancer Enlightenment)기자상’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ACE 기자상은 전 세계 의학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암 질환 계몽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포상하는 것으로 올해 제3회인 이 상에서 송 대기자는 대상 2명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 대기자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13개월간 ‘여자는 왜?’시리즈를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등 여성이 잘 걸리는 암을 심층적으로 다뤄 암 퇴치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송 대기자는 자신이 직접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을 받기도 했다.



송 대기자는 “유럽암학회 회장으로부터 축하전화도 받고, 파리로 가 세계적인 의학자들 앞에서 한국기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걸 알리게 돼 여한이 없다”며 “열심히 일하는 실력있는 후배 기자들이 많아 미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로 기자생활 20년”이라며 “기자라는 직업이 비록 고액연봉자 대열에 끼지는 못하지만, 스스로를 늘 깨어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월 말 파리에서 열리는 13회 유럽암학회 개최기간에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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