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언론 인용 신중…이성적 대응 필요”
각 언론들을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와 관련,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는 어디까지인가.미국 정찰 위성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까지가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무수단리에 발사대가 설치되고 발사체가 장착된 것, 주변에 연료통이 보이는 것까지가 확실한 정보다. 연료가 주입됐는지 안됐는지는 사진으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인공위성발사체냐, 미사일이냐 논란에 대해서는.로켓에 탄두냐, 인공위성이냐 무엇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술상으로 두 가지 사이에
“40만 오피니언 리더 대상 1% 마케팅 전개”
인터넷 아시아경제와 제일경제신문이 통합해 아시아경제신문을 창간했다. 아시아경제 초대 사장으로는 인터넷 아시아경제 사장을 지냈던 기자출신의 곽영길 대표가 맡았다. 곽 대표는 지금껏 여섯 번에 걸쳐 신문 창간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글로벌 전략으로 연 1백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경제. 1% 마케팅으로 40만명의 오피니언 리더에게 다가가는 경제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곽 대표는 개인적인 소망에서도 사장직을 물러나면 다시 기자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제일경제신문과 인터넷 아시아경제가 통합하고 아시아경제신문
[새얼굴]황상현 대구방송 신임 지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 대구방송 지회는 신임 지회장으로 황상현 사회문화팀 기자를 선출했다. 황 지회장은 “언론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기자 사회도 여느 조직처럼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월드컵 거리 응원처럼 함께 부둥켜안고 웃고 울 수 있는 대구방송 지회 기자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황 지회장은 1994년 대구방송에 입사, 사회부에서 교육, 문화, 정치를 담당했고 아침, 프라임뉴스 앵커, 서울지사를 거쳐 현재 시경캡을 맡고 있다.
“개혁·혁신 통해 조직역량 배가시키겠다”
지난달 25일 3년 임기의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KOBACO) 사장에 정순균(55) 전 국정홍보처장이 취임했다.언론인 출신으로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역임한 정 사장은 국내 방송광고업계의 현안으로 등장한 ‘한·미 FTA’와 ‘민영미디어렙’ 설립 논란 등이 한창 불거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이를 원만하게 해결해야할 중대한 임무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또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에 경영혁신과 개혁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막중한 책무도 지게 됐다.
“조직·지면 과감한 변신 꾀할 것”
“동료 기자들의 가슴 속에 숨어 있는 불덩이 같은 기자정신을, 그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고민하겠다”창사 56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전북지역 언론 최초로 임명동의제를 통해 편집국장에 취임한 전북일보 최동성 국장은 “과감한 변신을 기대하는 회사측과 동료 기자들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최 국장은 “전북일보는 56년 전 창간돼 전북의 대표지로서, 때로는 정론지로서 소명을 다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과거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는 시점에 와있어 획기적인 조직·지면 변화를 꾀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인터넷·DMB 기술 놀라워”
“세계 각 지역에서 동포들에게 한국을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언론활동을 하는 여러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제5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 최연소자로 참가한 파라과이 기독교 한인 방송의 김대현 기자(23세)는 10년 만에 방문한 모국에 대한 소감을 “많이 배웠다”는 짤막한 말로 표현했다. 파라과이를 출발해 브라질과 독일을 거쳐 한국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만 하더라도 35시간. 여행의 피로를 풀기도 전에 재외동포기자대회에 참석한 김 기자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동안 배 멀미까지 겹쳐…
“잘못된 한국정보 바로 잡겠다”
“해외에서 한국을 바르게 이해시키고 한국 홍보와 관련한 일을 하기 위해 현지 기자가 됐습니다.”종교음악 작곡가. 벨기에 한인회장. 한인회보 의 발행인. 벨기에 현지 프리랜서 기자. 통역사. 재외동포기자대회에 참가한 벨기에 안숙자 기자(53세)가 담당하고 있는 일이다. 해외에서 총 24년을 생활한 안 기자는 벨기에에 정착, 그 곳에서 15년 째 살고 있다. 그는 원래 기자가 아니었다. 전공은 신학으로 그는 벨기에에서 어린이들을 모아 성가대를 만들 생각이었다. 고등학교 교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그가 기자가 된 이유는 해외에서 한국을
환자 맞춤형 제약가이드 출간
현직 기자가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서적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경제 정종호 노조위원장.약학과 출신인 정 기자는 약사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쌓은 지식과 건강·제약 전담기자로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눈으로 쓴 약 이야기’ 1권을 출간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4권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정 기자는 약에 대한 환자들의 맹신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환자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이번 책을 기획했다.그는 취재 경험을 통해 축적한 자료뿐 아니라 각종 논문과 서적 등을 분석하고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새롭게 배
기자 정신으로 찾아낸 ‘한국 혼’
소년은 ‘빙점’을 읽으며 문학에 눈을 뜨고, 헤밍웨이의 속도감에 열광했다. 청년이 된 그의 손에는 ‘무기여 잘 있거라’ 대신 펜과 수첩이 쥐어져 있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일본전문 기자로 꼽히는 동아일보 김충식(54) 논설위원이다. 그는 신동아에 연재했던 ‘열도의 한국 혼’을 보완·집대성한 ‘슬픈 열도-영원한 이방인 사백년의 기록’(효형출판 펴냄)이라는 맛깔스런 책을 최근 선보였다. 문학을 사랑하던 소년은 왜 일본이라는 존재에 빠져들었을까.80년대 초 한일 언론인 교류가 한창이던 때. ‘뜻을 세울 나이’가 된 ‘김 기자’는 일본 땅
“세계 10위권 통신사 만들겠다”
26일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신임 사장으로 김기서 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1955년생으로 51세다. 언론사 사장으로 비교적 적은 나이로 꼽힌다. 김 사장도 인터뷰 도중 ‘젊은 CEO’를 강조했다. 그는 27년의 기자생활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979년 동양통신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치는 동안 기자 한길만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CEO로서 연합뉴스를 이끌어 가야 하는 새로운 길에 섰다.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의 연장 여부 및 한·미 FTA를 통한 통신시장 개방 압력, 뉴미디어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