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8시 24분
[기고] 경고는 있었지만, 전하는 방송은 없었다
송지연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장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대명초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한 달 전, 해당 지점의 붕괴 가능성을 우려한 민원이 서울시에 접수됐지만, 시는 이상 없다는 답변으로 일…
보도가치 의문 스포츠 행사... SBS, 류희림 청탁으로 보도?
SBS 노조 "뉴스청탁·독립성 훼손" 내부 비판보도본부장 "말한사람 누군지보다 내용…
SBS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탁으로 보도 가치가 낮은 스포츠 행사를 수차례 기사화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류 위원장은 방송 재허가를 받아야 하는 피심의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영덕 방송보조국 화재 전소... 방송재난 경보 '경계' 상향 발령
방통위, 27일 오전 발령... 방송시설 피해 심각경북 영덕·청송, 경남 산청 등 3개지역…
대형 산불로 영덕지역 방송보조국이 전소되는 등 방송 시설 피해도 심각해졌다. 앞서 26일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경계 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 방통위…
검찰, '윤 대통령 가짜출근' 취재 한겨레 기자 기소유예
검찰이 재판없이 유죄 판단 내린 셈한겨레, 기소유예 불복 법적대응 검토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출근부대를 보도한 한겨레 기자에게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취재를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간 점은 여전히 건조물 침입죄가 되지만 건물 소유주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재…
'문화 블랙리스트'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SBS 사외이사 선임
노조 "범죄자가 경영감시? 대주주에 복무할 것"방문신 사장 "인격 단정·악인으로 공격…
SBS가 과거 보수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업무에 관여한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서 노조는 임명에 반대했고 방문신 SBS 대표이사 사장은 사측이 최 전 차장…
"영상·기술 통합, 분사 사전작업"... YTN 내부 우려 속 조직개편
28일 주총, 이사회서 '유진그룹 알박기' 지적사외이사 추가안 등 잇따라 의결
YTN이 영상과 기술 조직을 한 본부로 통합하는 안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공개했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두 조직을 합친 기구개편이 분사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의심된다…
2025 세계기자대회 개막... "치열하고 날카로운 토론 기대"
[2025 세계기자대회 / 개막식] AI·기후변화 주제 토론52개국 기자 62명 참가... D…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5 세계기자대회가 31일 개막했다.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언론인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 정책을 홍보하고 기자들 간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행사로, 한…
"AI가 던진 딜레마와 가능성... 언론사, 희망 품되 경계해야"
[2025 세계기자대회]컨퍼런스 세션① AI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와 언론윤리
인공지능(AI)은 수많은 딜레마를 안겨주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우리는 이러한 시각과 접근 방식으로 미디어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AI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
"기후는 아이템 아닌 관점... 모든 영역 '기후 렌즈'로 바라봐야"
[2025 세계기자대회 / 컨퍼런스] 기후변화 주제 토론탐사보도 기법 공유 등 기후변…
어린 시절, 특히 겨울이 오면 이탈리아 중부의 아브루초 지역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때는 눈이 두텁게 쌓여 자주 스키를 탔는데요.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겨울은 너무 따뜻…
윤석열 대통령 '운명의 날'…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핫 이슈] 헌재 '변론종료 후 38일' 역대 최장 심리선고 생중계·일반인 방청 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4일 선고된다. 헌법재판소는 1일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에 4일 오전 11시를 선고일시로 통보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부터 122일, 탄핵소추안이 통과한…
신문사들, 4일 尹 탄핵심판 선고 맞춰 호외·토요판 발행키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가 금요일인 4일로 정해진 가운데 토요일에 지면을 내지 않던 신문사들도 이튿날 신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는 탄핵 선고 결과…
불덩어리, 연기 속 암흑천지… 낙동강 최후 저지선, 너만 믿고 갔다
[재난보도] 영남 휩쓴 역대 최악의 산불, 화마 속으로 뛰어든 기자들
영남 지역을 휩쓴 산불이 약 열흘 만인 3월30일 모두 진화됐다.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서울 면적의 80%가 영향 구역에 든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다. 발로 뛰며 현장을 시시각각 전했던 기자들로…
신동호 EBS 사장 임명 1주일, 내부 반발 계속
[3일 임명 집행정지 신청 첫 변론]EBS 노사, 사장 출근 저지 이어가보직간부…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 의결 위법 논란에도 강행한 신동호 EBS 사장 임명을 두고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임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EBS 노사는 함께 신동호 사장의 출근을 막는 등 내부의 반발…
수신료 통합징수법 거부권 행사 두 달여… KBS, 수신료 인력 확충 계획
국회, 재의결 움직임 보이지 않아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통합해 고지징수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한 방송법 개정안(수신료 통합징수법)에 대해 1월21일 정부가 재의요구(거부권)를 행사한 지 두 달이 넘었으나 국회의 재의결 움직…
파주 DMZ 견학한 세계 기자들 "언젠가 통일해 이산가족 만나길"
[2025 세계기자대회] 2일차 이모저모캠프그리브스·오두산전망대 방문
어두컴컴한 방에 유일하게 빛나는 서류 뭉치. 가까이 다가가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김일성과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 팽덕회, 미국 육군 대장 마크 W. 클라크의 서명이 보인다. 이 서류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