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건강·봉사활동 등 ‘1석3조’에요”
“기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것은 일과 시간의 분배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 1~2시간씩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재충전 차원뿐만 아니라 일의 효율성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입니다.”내일신문 전호성 기자(자치행정팀장)는 1981년 군 생활(해병대 수중침투부대) 중 배우게 된 스킨스쿠버를 통해 취미활동뿐 아니라 건강 챙기기와 봉사활동으로 활용하는 등 시쳇말로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특히 바쁜 일과 중에도 어김없이 매달 1~2회씩 하천을 비롯해 심해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면서 주변에 귀감
“신문위기 저널리즘 원칙으로 해결”
신문의 위기를 저널리즘 원칙으로 풀어나가자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 주최로 4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 리차드 콜 교수(언론학)는 “언론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과 동시에 책임을 유지하려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외면하고 있다”며 ‘책임성의 위기’를 주장했다.그는 특히 사주에 대한 언론의 책임성과 관련 “오늘날 미국에서는 거대 언론재벌사들이 미 전역에 걸쳐 수많은 신문사와 방송국을 비롯해 뉴스와 관련 없는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콜 교수는 “언론사
“할 말은 하는 앵커로 남고싶어”
“앵커이기 전에 기자라는 생각을 늘 머릿속에 두고 있습니다. 시청자들과 방송이 아닌 공간에서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할 말은 하는 앵커로 남고 싶습니다.”지난달 31일부터 SBS 8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된 신동욱 기자의 포부다. 신 기자는 이미 아침 뉴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바라보는 우려는 거의 없다. 그러나 신 기자 자신은 SBS의 메인 뉴스라는 것이 결국 뉴스의 얼굴이자 방송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바짝 긴장해 있다. 신 기자는 “방송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뉴스 진행을 맡고 싶은 소망이 있을 것
“아버지와 한 직장, 기쁘지만 걱정 앞서요”
“아버지와 나란히 출근할 수 있다는 기쁨보단 제가 잘못할 경우 아버지에게까지 누를 끼칠까봐 걱정스럽습니다.”부녀가 한 신문사에 나란히 근무하게 돼 화제다. 경향신문은 지난달 26일 제44기 수습공채 합격자(기자직) 10명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임지선(25) 수습기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경향신문 윤전부에서 근무하고 있고 있는 임용순(57)씨의 1남 1녀 중 둘째로 이번 공채에 당당히 합격, 회사 대선배인 아버지와 함께 출근하는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이 때문에 주변에선 딸이 만든 기사가 아버지의 손에 의해 제작되는 날을 벌써부터…
“아프리카 언론자유 아직은…”
“아프리카의 언론 자유에 대해 아직은 쉽사리 말하기 힘듭니다. 정치집단들이 기자를 보도의 주체로 보지 않고 집단의 대변자 역할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2005 아시아 기자포럼에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 날아온 귀한 손님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푸멜라 젠질(Phumela Zenzile) 기자가 그 주인공. 젠질 기자는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 SABC 방송국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자협회의 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젠질 기자는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인데 세계 여러 나라 기자
“정치 보다 문화적 접근 우선, 작은 것부터 가까워져야”
“북한 기자들에게 철학과 민주주의에 대해서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뤼디거 클라우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국제저널리즘연구소(IIJB) 소장은 IIJB가 주최하는 다국적 세미나에 매년 참석하는 북한 기자들은 인터넷 검색과 디지털 편집 등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2005 아시아기자포럼’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한 클라우스 소장은 1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기자들이 IIJB의 다국적 세미나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지 기사 작성과 리포팅 방법, 토론참여 방식, 인터넷 검색, 디지털 편집 방식을 배우기 위
[새얼굴]문관현 연합뉴스 신임 지회장
기자협회 연합뉴스지부는 새 지회장으로 문관현 민족뉴스부 기자를 선임했다.1995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문관현 지회장은 전국부, 스포츠레저부, 국제뉴스부, 남북관계부 등을 거쳐 현재 민족뉴스부에서 근무중이다. 문관현 지회장은 “연합뉴스 기자들의 권익신장과 연합뉴스의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부안하면 못 따라 간다”
방송위원회 출입기자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특히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화두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취재 분야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필요충분조건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방송위 회의실로 출입기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위성방송과 관련한 전방위 강연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 그리고 10월 14일, 방송위 출입기자들이 또 모였다. 이번에는 IPTV와 관련한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다. 이 같이 방송위 기자들이 모여든 이유는 지난 2003년 시작돼 부정기적으로 운영했던 공부 모임이 한동안 자취를 감추다가 다
(새얼굴)은현탁 대전일보 신임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대전일보지회는 신임 지회장으로 은현탁 경제과학부 차장을 선출했다. 은 지회장은 1991년 대전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서울지사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등의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 경제과학부에서 금융과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은 지회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면서 “예전에는 끈끈했던 선후배간 정이 IMF 이후 약해져서, 선후배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지배 30%는 법 제정 당시 독점재벌 때문”
“프랑스는 신문사의 합병이나 인수 등의 시장 집중 현상에 대해 점유율을 30%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30%의 근거는 법이 만들어질 당시 특정 신문재벌의 점유율에 근거한 것입니다.”한국의 신문법이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을 놓고 1개 사업자 30%, 3개 사업자 합계 60%로 정한 것에 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신문 시장 점유율 규제에 대해 해석이 분분했었는데 프랑스 헌법위원회 레지스 프레스 법률 국장은 “인수나 합병의 경우에서 30% 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스 국장은 왜 30%를 규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