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국정홍보처장“국민의 눈높이 맞추는 홍보 역점”
“외따로 떨어져 있다, 본대에 들어온 기분이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국민을 위한 홍보정책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정부종합청사 국정홍보처장 접견실에서 1시간 40분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 처장은 조선, 중앙일보 등 중앙 신문사를 취임인사차 순방하며,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국정홍보처장의 소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1개월 사이 ‘기자, 교수, 공무원의 신분변화’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기자시절 할 말을 하고 지냈다는 김 처장은 “직원들을 홍보전문가로…
“읽고 싶은 경제지 만들겠다”
“감성적인 편집과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으로 읽히는 신문, 읽고 싶은 경제지를 지향할 것 입니다.”지난달 28일 한국경제신문 신임편집국장에 오른 이희주 국장(48)은 “독자들이 내용에 비해 더 딱딱하고 보수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지면을 독자들의 감성에 더 맞추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국장은 “인터넷에 DMB까지 곧 가세를 하는 만큼 속보보다는 차별화된 전문적 정보의 제공이 앞으로 신문의 나갈 길”이라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한경은 거대담론을 지양하고 독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기사
“여론 주도하는 ‘강한 신문’ 목표”
지난달 31일 문화일보 신임편집국장에 오른 이용식 국장(44)은 앞으로 편집국장으로 이끌어 갈 문화일보의 목표를 ‘강한 신문’이라고 간결하게 정리했다.이 국장은 “여론을 주도하고 필요한 정보를 독자에게 공급하는 게이트키퍼 혹은 광의의 의미에서의 사회의 에디터 역할을 하는 신문이 될 것”이라고 강한 신문의 의미를 설명했다.이 국장은 “편집국 기자들도 강한 신문을 신나게 만들 수 있도록 사기진작 차원에서 개인의 능력을 살려주는 조치가 취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조간신문은 과포화 단계로 보이는 징후들이 있으나 석간은 아직 남아있는
“보도의 중심축 역할 다져갈 것”
“디지털 시대에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기간 통신사로 신속하고 공정한 중립성 보도, 신뢰성 있는 리얼타임 뉴스공급을 통해 보도의 중심축 역할을 다져나갈 것입니다.”지난달 30일 편집국장 자리에 오른 김기서(50) 국장은 연합뉴스 조직개편으로 경제국과 지방국이 모두 국장 지휘 아래로 지휘체계를 일원화된 후 첫국장이라는 부담감 속에 직무를 시작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편집국체제를 이룬 만큼 이를 통해 기자들이 고효율 속에서 철강산업으로 치면 ‘핫코일’에 해당하는 연합기사가 더욱 높은…
[새얼굴]충청투데이 지회장에 이인회 차장
한국기자협회 충청투데이(전 대전매일)지회는 신임 지회장으로 이인회 차장을 선출했다.이 지회장은 “젊은 지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활기차고 능동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1995년 대전매일 공채 6기로 입사해 정치, 교육, 법조 등을 거쳐 현재 사회부기자로 대전시청을 출입 중이다.
[새얼굴]경향신문 지회장에 조찬제 기자
기자협회 경향신문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조찬제 기자를 선임했다.조 지회장은 1991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후 국제부 문화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조 지회장은 취임소감으로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간 기협의 손길이 부족했거나 새롭게 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적극 뛰겠다”고 밝혔다.
“나는 극우 아닌 저널리스트 … 80세까지 기자 하겠다”
일본이 전쟁 않는 한 독도 빼앗지 못해조선일보 좌표논쟁 신문발전 위해 필요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조갑제 前사장(60)이 월간조선 사장에서 물러났다.이 회사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편집장, 2001년부터 사장을 맡아 온 그는 이순(耳順)의 나이에 다시 편집위원 겸 평기자로 돌아갔다. 그는 앞으로 80세까지 20년을 더 기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인터뷰는 지난달 31일 오후 그의 집무실에서 1시간동안 진행됐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의자를 직접 갖다 주고, 녹차를 손수 내왔다. 점잖은 말씨, 차분한 태도로 또박또박 말을 이어
[새얼굴]한국경제 신임지회장 조일훈 기자
기자협회 한국경제신문지회는 21일 총회를 열고 조일훈 기자를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했다.조 지회장은 1992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기획취재부 등을 거쳐 현재 산업부에 재직 중이다. 조 지회장은 “우리 지회는 구성원들 간에 화목하고 단란한 것으로 유명한 만큼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며 ‘붐업’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자들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저널리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0여국 누비며 르포기사 쓰고싶어”
“아프리카 50여개 나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50여편의 르포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연합뉴스는 지난 1월7일부터 한국언론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 상주특파원을 파견했다.비행기로 1박 2일이 걸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철 특파원이 그 주인공.김 기자는 25일 본보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요하네스버그나 프리토리아는 사실상 유럽이나 마찬가지로 고층빌딩도 많고 도로도 잘 발달돼 있으며 도심지역 교통정체도 일어나 이에 대한 기사송고까지 했다”며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길거리에 코끼리가…
“연공서열 깨고 일 중심 인사하겠다”
"창간기념일 맞춰 새로운 지면 선보일 것""건강한 토론만 있을 뿐 분파는 없어"한겨레신문이 지난해 연말부터 혁신을 위한 내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대표이사의 임기와 편집국장 선출방법 등 한겨레의 근간이었던 ‘리더십 창출’ 제도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본보는 29일 오전 10시30분 한겨레 8층 사장실에서 변화의 중심에서 서있는 정태기 신임 사장을 만났다.이날 정 사장은 향후 한겨레의 자립경영, 인사방향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등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반면 ‘분파주의’와 같이 민감한 질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