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구경우 서울경제신문 노조위원장
서울경제 노조위원장에 구경우사진 기자가 선출됐다. 구 신임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노조 임원선거에서 유효투표 108표(투표율 70.59%, 총원 153명) 중 100표를 얻어 92.59% 찬성률로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1년이다. 2011년 서울경제 입사로 기자생활을 시작한 그는 증권부, 경제부, 산업부를 거쳤고, 최근까지 정치부에서 국회, 인수위, 대통령실 출입 등을 해왔다. 구 위원장은 저연차 기자들이 국내외 다양한 취재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취재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임금협상과 더불어 복
[신간안내] 믿기자의 고심 - 믿기자
기레기란 멸칭이 일반적인 시대, 언론인들의 솔직담백한 경험을 담은 글로 기자와 시민 사이 다리를 놓으려는 에세이 시리즈 우리의 자리 네 번째 책. 이번엔 지역 언론 기자다. 요즘 시기 기자가 겪는 애환, 고충을 다룬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서울과 지역의 위계를 일상적으로 실감하는 자리가 이전과 차이를 만든다.총 136페이지 책에서 저자는 지역과 지역뉴스에 대한 시선에 맞서(1장) 우려를 표하고, 속사정은 어떤지 털어놓으며, 본질로 돌아가서(3장) 지역언론의 문제를 곱씹는다. 고민하는 기자의 존재는 소중하지만 더 중요한 지점은 개개인의
[미디어] TV조선, 종편 첫 아시안게임 중계
TV조선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종편 최초로 중계한다.TV조선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사옥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용중 TV조선 대표를 비롯해 조우종김정근서기철최기환 등 캐스터와 박문성양준혁하승진 등 각 종목 해설위원 등 중계단원 50여명이 모였다. 주용중 TV조선 대표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민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환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송단 여러분의 말 한마디가 1000만명의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
[기획·특집] 육즙 가득 품은 양념갈비… 탱글한 물냉면에 싸먹으면 환상
직업 특성상 저녁 자리가 많아 고깃집을 방문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값나가는 소고기를 먹더라도 어, 그냥 비싼 소고기네하고 심상하게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각을 잃은 장금이마냥 고기 맛을 잘 느끼지 못해, 편한 지인들과의 저녁 자리의 경우 고깃집은 고려 대상에서 종종 제외하곤 한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종종 방문하다 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12번 출구 사이에 자리한 백마 김씨네는 지금까지 방문했던 일반적인 고깃집과는 확실히 다른 체험을 안겨준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만평] 기협만평 2023.9.6
[오피니언] 납·DDT·BPA, 그리고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1980년대 후반부터 많은 주유소에서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단어가 있다. 주유해본 이들 누구나 본 적이 있을 이 단어는 바로 유해 중금속 납이 함유되어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무연 휘발유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무연 휘발유 사용이 확대됐고, 1993년부터는 납이 포함된 유연 휘발유가 전면 금지됐다. 대기, 식품 등에 존재하는 납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축적되어온 영향이었다.극히 적은 양에만 노출되어도 정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포함해
[오피니언] 포스트 포털을 위한 제3의 길
캐나다 정부는 9월1일 온라인 뉴스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기술 기업이 플랫폼에 공유된 뉴스 콘텐츠 비용을 언론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구글은 법안을 링크세라고 비판하며 규정이 발효되면 자사 플랫폼에서 뉴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는 이미 지난달부터 플랫폼에서 뉴스 링크와 공유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캐나다 소셜 미디어는 국내 및 해외 모든 뉴스 링크가 차단된 뉴스 사막 상태다.기술 기업들이 뉴스를 차단하겠다는 주장이 허풍에 불과하고 머지않아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오피니언] AI 뉴스 데이터 활용, 공짜는 없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뉴스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붙었다.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챗GPT봇 접근을 차단해 콘텐츠 무단도용에 맞선데 이어 국내 언론들도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지난달 선보였는데, 뉴스 50년 치에 달한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알려져 저작권 논쟁이 가열됐다. 언론사와 맺은 약관에 근거해 뉴스 콘텐츠 활용 동의가 필요 없고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말해 불씨가 당겨졌다.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저작권법에
[미디어] 기자협회·방일영문화재단, 2023년 국내연수 대상자 11명 선발
한국기자협회는 5일 방일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2023년 국내연수 지원 대상자 11명을 선발했다.다음은 국내 연수자 명단.△고은정 울산매일신문 문화부 차장 △박은경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 △진유정 강원CBS 보도제작국 기자 △신상호 오마이뉴스 사회부 기자 △김문영 MBN 문화스포츠부 기자 △장윤희 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 △김인경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시황펀드팀장 △장한지 아주경제 법조팀 기자 △전지성 에너지경제신문 정치경제부 차장대우 △국윤진 TBS 지역뉴스팀 기자 △이승주 뉴시스 경제부 기자기자협회는 연수자들에게 2023년
[미디어] 첫 출근한 차기환·김성근 방문진 이사에 "당장 사퇴하라"
MBC 장악 앞장서는 차기환김성근은 당장 물러가라! 방송장악 첨병 차기환김성근은 당장 사퇴하라! 5일 서울 마포구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이 있는 파크M 건물 앞에선 차기환김성근 방문진 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한 후 첫 방문진 이사회가 열리는 날이자 차기환김성근 이사가 방문진 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날이기도 했다. 앞서 방통위는 사퇴한 임정환 이사의 자리를 대신해 지난달 9일 차기환 이사를 임명하고, 권태선 이사장 보궐이사로 28일 김성근 이사를 임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