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0시 56분
대통령몫 지명, 야당 추천몫 보류, 방통위원장 면직 검토… 다음은?
끝날기미 안 보이는 방통위 파행尹 결정으로 여야 구도 재편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동안 공석이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후임을 임명했으나 방통위 파행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한 상임위원 후보의 임명을 40일 넘게 보류하고 있고, 한상…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남은 4년이 더 막막하다
[취임 1년, 언론 소통 물었더니]일방적 메시지, 눈 밖에 나면 배제예민한 질문…
오히려 지금 더 제왕적 권력이 된 것 아닌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한 경제지 기자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언론 소통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왕적 권력에서 벗어나 국민과…
[뷰파인더 너머] (110) 또 다른 전선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
MBC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 데이터 2700만건 실체적 분석 노력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후기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 69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이 출품된 가운데 경향신문의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
[이달의 기자상]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속임 종지부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정유미 경향신문 산업부 기자 / 경제보도부문
고물가시대 삼겹살 데이(3월3일) 반값 할인행사는 서민들에게 고마운 기회였다. 그러나 소비자의 제보는 참담했다. 사진 속 삼겹살은 절반 이상 비계덩어리였고, 유통사는 반품환불을 거절했다. 먹지…
[이달의 기자상]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장필수 한겨레신문 탐사1팀 기자 /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떨어지고, 찢어지고, 부서지는 사고 산재는 세간의 주목을 받습니다. 사고 현장이 참혹하고 자극적이기에 언론도 사고 경위와 원인을 세세히 취재해 보도합니다.문제는 질병 산재입니다. 작년 질병 산…
[이달의 기자상] 작전명 '모차르트'… SK의 수상한 파트너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박현석 SBS 탐사보도부 기자 / 기획보도 방송부문
아들~ 그런 거 자꾸 취재하면 나중에 안 좋은 거 아니니? 올해까지만 그 부서 한다고 해, 응? 이번 보도를 통해 노모에게 또 하나 걱정거리를 안겨드린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TV에 나온 아들이 반가웠…
[이달의 기자상]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박종호 목포MBC 보도부 기자 / 지역 취재보도부문
내가 내 돈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과연 19%의 웃돈을 얹어주며 거래할 수 있을까.예산 201-01. 흔히 사무관리비로 불리는 예산이 쌈짓돈으로 쓰이는 일은 공직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소모성 물…
[이달의 기자상] 깡통전세 감별기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손령 MBC 팩트&이슈팀 기자 / 전문보도부문
지난해 가을 주거 기본권에 대해 취재를 하던 중 깡통전세 문제가 1년 후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이터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깡통전세 문제가 더 확산되지 않을 것…
[이달의 기자상]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 박성현 매일신문 사회부 기자 / 지역 취재보도부문
구급차를 탔는데도 병원을 못 찾아서 결국 죽었다던데?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보도는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로 시작됐습니다. 알고 보니 응급실 뺑뺑이는 지금껏 비일비재한 일이었고 누구에게…
AI시대 맞을 언론계 청사진, 우린 얼마나 준비하고 있나
일부 기자들, 집배신에 AI 접목하고음성변환 콘텐츠 제작하는 등 노력정작…
김애리 광주매일신문 사진기자는 약 한 달 전 회사 웹 집배신에 챗GPT의 접근 권한을 부여해 자신이 쓴 사진설명의 오타와 비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때마다 AI에게 지적질을 당한다. 챗GPT와 대…
한겨레 노조 '노조비 유용 의혹' 진상조사위 꾸려
노조위원장·사무국장 사과·사퇴
전국언론노조 한겨레지부 집행부가 노조 간부의 노조비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지난 3일 구성했다. 관련자인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1분30초에 못 담은 공연, 팟캐스트서 술술 풀어보니
[인터뷰] 문화 콘텐츠 '커튼콜' 연재 김수현 SBS 문화전문기자
공연이 끝나고 커튼이 내려온다. 배우들은 커튼 뒤로 사라졌지만, 객석에선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진다. 잠시 후 다시 열리는 커튼. 무대의 주인공들이 관객들과 또 한 번 마주한다. 찬사와 환희, 감…
건설노조 보도는 저널리즘의 임무를 해내고 있는가
[이슈 인사이드 | 노동] 전혜원 시사IN 기자
누군가 좋은 질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고민하다 이렇게 답한 적이 있다. 첫째, 반대편을 실제로 아프게 하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다. 상대에게 1도 타격감이 없는 질문은 대체로, 상대방을 단순…
취임 1년 대통령의 이상한 소통법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나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소통 이야기다. 어차피 당선인 때의 말과 대통령이 된 후의 행동이 같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무구한 일이다. 취임 1년을 맞은 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