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중앙일보 편집인, 주필,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교체했다. 중앙그룹은 15일자로 중앙일보 편집인에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을, 주필에 최훈 편집인을, 편집국장에 신용호 콘텐츠제작 Chief 에디터를, 논설실장에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를 각각 임명했다. 이하경 주필은 대기자로, 김종윤 편집국장은 광고사업총괄(상무)을 맡게 했다.

신용호 새 편집국장은 정치부 기자로 20년 넘게 일했다. 1993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문화부를 거쳐 정치부장, 정치국제외교안보디렉터 등을 지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중앙일보S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에서 중앙데일리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중앙그룹은 이수영 JTBC 대표이사(전무)와 전진배 보도담당 대표이사(부사장)도 사장으로 승격했다. 이수영 대표는 JTBC 경영전략과 콘텐츠 부문을, 전진배 대표는 보도국·디지털뉴스·시사교양 부문을 총괄한다. 홍석현 회장의 차남 홍정인 메가박스·콘텐트리중앙·미디어링크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