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클럽' 활동 본격화

국가간 기자 교류의 새로운 장 열려

국제기자클럽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 봄부터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회(위원장 문화일보 최형두 정치부 차장)가 추진해오던 국제교류 기자모임이 29일부터 속속 첫 행사를 갖고 기협 활동의 새 지평을 연다.



첫 모습을 보일 클럽은 아메리카 클럽(America Club). 북미지역 특히 미국 지역에 관심 많은 기자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메리카 클럽은 29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서울주재 미국 특파원들도 초청됐으며 마크 민튼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참석한다.



이어 7월4일 오전 11시40분부터는 저팬 클럽(Japan Club)이 첫 모임을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가진다. 일본 특파원들과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 자리 역시 한일관계, 일본연수나 일본지역 취재에 관심이 있는 기자들이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이나 클럽, 아시아-태평양 클럽, 유럽 클럽 등도 속속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모임을 추진해온 기협 국제교류분과의 최형두 위원장은 “휴가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첫 모임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다소 서둘렀다”며 “특히 7월의 경우 아메리카 클럽 멤버들이 4차 6자회담 취재에 바쁠 가능성이 있어 6월말로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국제기자클럽은 한국기자협회가 그동안 동아시아기자포럼, 아시아기자협회와의 교류 등 국제 활동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세계 각 지역의 기자들을 서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외 취재 때 취재원과 접촉하기 힘들 경우 각국의 기자협회나 단체를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면에서 국가간 기자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기자클럽 활동의 내용은 인터넷 카페로도 소개되고 있다. 네이버, 다음, 야후에 들어가서 영어로 America Club, Japan Club, China Club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찾으면 활동 목적과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앞으로 왕성한 교류 활동을 펼칠 외국 기자들을 위해 영문 소개문과 안내문도 함께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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