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산업 발전 기여 연예부 기자 새로운 평가를"

연예제작자협 감사패 받은 스포츠서울 황용희 기자




  황용희 기자  
 
  ▲ 황용희 기자  
 
“한류열풍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스포츠신문) 연예부 기자들에 대한 왜곡된 시선 때문에 평가절하 되기도 했으나 이번 상을 계기로 새롭게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최근 ‘연예계 X파일’로 침체된 연예부 기자 사회에 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가 지난달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국내 대중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감사패 수여 대상자에 스포츠서울 황용희 기자(연예부)가 포함된 것.



황 기자는 “이번 감사패는 어느 한 개인에 대한 시상이 아닌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연예부 전체 기자에게 수여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연예부 기자들도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만큼 새로운 평가를 받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서울은 지난 2000년부터 ‘한류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재까지 홍콩,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에서 무료콘서트를 개최했다”며 “무료 콘서트뿐 아니라 현지 불우 이웃들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활동도 함께 전개하면서 ‘한류 붐’조성에 크게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예부 기자 ‘역할론’에 대해 황 기자는 “대중문화도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된 만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연예부 기자들도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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