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고마움 느낄수 있도록"
PBC, 급여 현금지급 '눈길'
이종완 기자 korea@journalist.or.kr | 입력
2005.01.26 11:38:20
“땀 흘려 일한 대가 현금으로…”
가톨릭 종합매스컴인 평화방송·평화신문(PBC)이 올 첫 급여일인 25일부터 급여 지급방식을 은행자동이체에서 ‘현금봉투’방식으로 바꿨다.
PBC가 급여 지급방식을 바꾸게 된 것은 한 달간 땀 흘려 일한 대가를 현금 ‘월급봉투’에 담아 전해줌으로써 가족들이 가장의 역할을 되새기며 가장의 고마움을 직접 느껴보게 하자는 취지 때문.
PBC는 급여지급방식 변경으로 담당부서의 업무가 늘어나고 봉급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지만 차차 문제점을 해소해나갈 수 있고 무엇보다 그만한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급여지급방식을 추진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