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으로 변화·혁신 주도"

박재권 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




  박재권 국장  
 
  ▲ 박재권 국장  
 
“지금 사회 각 부문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입니다. 특히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추동하기 위해선 젊은 감각이 필요하고 이런 점이 참작돼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타임스는 21일 오전 박재권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갖고 67%(61명 가운데 49명 참석, 33명 찬성)의 찬성률로 신임 편집국장안을 가결시켰다.



올해 42세인 박 국장은 중앙일간지 현역 최연소 편집국장이란 감회를 잠시 미루고 당분간은 위기에 봉착한 디지털타임스를 구하기 위한 ‘특급 소방수’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러한 파격이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더 파격적인 변화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편집국원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혜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3일 창간 5주년을 앞두고 디지털타임스는 콘텐츠 변화와 편집 변화 등 다각도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그는 “정보제공이 전문지의 핵심 목표이지만 비판과 대안 제시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공정언론의 고귀한 목표”라며 “시시비비를 엄정하게 따질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디지털타임스는 사내 기자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기자윤리강령’을 발표하는 등 자정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박 국장은 “최근 들어 언론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디지털타임스는 젊은 신문답게 모든 언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신임국장은 지난 2000년 창간멤버로 디지털타임스에 발을 디딘후 정보산업부 차장, 기자협회장, 노조위원장, DT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