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경쟁력 높이기 주력"

세계일보 정서진 편집국장




  정서진 국장  
 
  ▲ 정서진 국장  
 
“역할의 중심을 편집부문에 두되 경우에 따라 회사의 경영에 관심을 갖는 것도 자연스런 업무의 연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일보는 지난해 한국신문상 수상을 비롯해 잇따른 특종 및 기획취재물을 통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그러나 올해는 신문시장 전반에 걸쳐 격랑이 예고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장 안에서의 생존게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정서진 경영지원실장이 신임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정 국장은 취임일성에서 “신문시장의 환경이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변화와 개혁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는 특종 및 기획취재물을 보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뒤 “올해엔 뉴스부서를 더욱 강화해 심층기획 취재에 이어 뉴스부문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세계일보는 다음달 1일 창간일을 앞두고 뉴스부서 취재인력 확충을 주요 골자로 한 중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뉴스부서 인원 확충과 함께 상벌을 엄격히 구분해 편집국 내부에서부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편집국 ‘안으로부터 개혁’을 강조했다.



정 신임 국장은 지난 1982년 목포MBC에 입사한 뒤 1988년 세계일보로 자리를 옮겨 경제부차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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