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게임 - 신혜정·김현종 한국일보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모닝커피가 담긴 일회용 컵, 점심에 사 먹은 편의점 도시락, 야식으로 배달시킨 떡볶이 용기. 주위를 둘러보면 플라스틱이 보이지 않는 곳은 없다. 그런데 가볍고 값싼 플라스틱이 주는 혜택은 인간에게만 한정돼 있다. 이 편리함에 중독된 인간은 막대한 탄소와 썩지 않는 쓰레기를 뱉어내며 플라스틱을 만들고 또 만들었다. 1869년 최초의 플라스틱이 발명되고 150여년이 흐른 현재, 인간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가 대표적이다. 저자들은 기후 위기를 막을 첫걸음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제안한다. 플라스틱 제품을 모아 분해하고 분석하며 막연했던 환경문제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프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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