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달 17일 경기도민행동과 ‘2023년 경기인권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인권보도 협약서에는 특정 집단 및 계층에 편향된 보도 금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강화 표현 금지 등 총 15개의 선언문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은 언론 보도가 또 다른 혐오와 차별의 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일상적 보도 과정에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들이 쓰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준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지역 언론인들에게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차별과 혐오 없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민행동은 차별과 혐오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 다산인권센터, 수원 여성의 전화,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인권시민사회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