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첫 보도책임자 임명동의 투표 부결

연합뉴스 출신 현 보도국장 지명
투표자 235명 과반 동의 못 얻어
1개월 이내 새 후보자 지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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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가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도책임자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개표 관리위원회는 “3~5일 치러진 노효동 보도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투표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5일 밝혔다. 3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 이번 투표는 보도국 소속 사원 247명 중 23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1%를 기록했다.

연합뉴스TV 방송편성규약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 기존 보도국장 지명은 자동 철회되며 1개월 이내에 새로운 후보자를 지명해 임명동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연합뉴스TV 내부에선 연합뉴스 출신 현 보도국장 지명을 임명동의안 부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소속인 노 국장은 파견자 신분으로 지난해 6월 연합뉴스TV 보도국장에 임명돼 1년 4개월간 보도국을 이끌었다. 연합뉴스TV 한 기자는 “연합뉴스TV는 창사 이래 줄곧 연합뉴스 출신 인사가 보도국장을 맡아왔다”며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첫 시행이라는 상징성에 맞게 연합뉴스TV 소속 기자를 보도국장 후보자로 지명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컸다”고 했다.

앞서 연합뉴스TV 노사는 개정 방송법에 따라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시행을 포함한 방송편성규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수훈 사장은 10월26일 보도국장 후보로 노효동 현 보도국장을 지명하고 보도국 구성원의 동의를 구했다.

김성후 선임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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