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28일부터 새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임명되는 사장은 지난해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 이후 EBS 이사회가 임명제청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법 개정 이전 EBS는 KBS, MBC와 달리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직접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사장을 임명해 왔다.
EBS이사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신임 사장 선정 기준과 추진 절차’ 등을 의결했다. 새 사장 공모는 28일부터 10월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0월30일 이사회 서류 심사에서 후보자가 9명으로 압축된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국민추천위)는 11월14일 사전심사를 통해 6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이후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와 면접, 숙의 토론을 진행한 뒤 선호도 투표를 실시해 2명 내지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EBS 이사회는 11월20일 최종 면접심사를 진행, 사장 임명제청 대상자 1명을 선정해 방미통위에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사장 지원자와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국민여론수렴플랫폼(가칭)도 운영된다. 10월13일부터 지원자 정보와 경영계획 등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국민들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질문에 대해 지원자의 답변을 게시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BS는 지난해 3월 임기가 끝난 김유열 사장이 1년 6개월째 직을 이어오고 있지만, 공영방송 3사 중 가장 늦게 사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EBS 이사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사장 임명제청을 하는 첫 사례인 만큼 절차상의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 단계부터 자문 등을 거쳐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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