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SBS본부가 18일까지 차기 본부장·지부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SBS본부는 지난달 21일 18대 본부장 및 SBS, A&T, 스튜디오S 지부장 선거에 돌입했지만, 후보자 등록 기간인 지난 4일까지 본부장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재공모를 냈다. 18일 입후보자 등록 여부에 따라 선거운동, 투표 등 선거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SBS본부장 및 지부장 임기는 2년이다. 본부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조합원은 조합원 50명 이상, 지부장 후보는 조합원 30명(스튜디오S는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 등록 기간 안에 지원해야 한다.

17대 SBS본부는 지난해 3월 당시 윤창현 SBS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자 그해 6월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경선을 통해 정형택 SBS본부장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