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접수 마감된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개 모집 결과 KBS 이사에 55명, 방문진 이사에 22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주일간 이들 후보자의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후보자의 추천인 또는 추천단체도 공개한다. 또한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 의견 및 질의를 접수하여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면접심사에서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대신 질의하고 주요 답변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방송법과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를 확인,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쯤 방문진 이사 9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KBS 이사 11명은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그 시점은 다음 달 말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 초에는 EBS 이사 후보자 공모가 진행되며, 역시 국민 의견수렴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방통위는 9월 중순경 EBS 이사 9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각 공영방송 이사들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