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사가 2020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18일 기본급을 2% 인상하고 성과상여금과 특별상여금을 각각 기본급의 50%, 200만원씩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시간외수당 협의, 단체협약 개정 협상 등은 추후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은 이날 발행한 노보를 통해 “짧은 시간(1달여) 내에 잠정 합의에 이른 건 그만큼 노사가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했다는 방증”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비용 감축 상황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냈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