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스포츠맨 위험한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 한성윤 KBS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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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했다. 이 ‘트러블메이커’를 두고 정치·경제·외교 등 분야에서 극단의 평이 나온다. 다만 이 인물이 개인, 사업가, 정치인으로서 꾸준히 스포츠에 관심 가져온 ‘스포츠맨’이란 점은 분명하다. 프로레슬링, 종합격투기 등에 지속 관여하면서도 미국 4대 주류 프로스포츠와는 반목해온 모습은 현재와 일관된다. 책 <위대한 스포츠맨 위험한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써네스트)는 29년 경력 스포츠 기자가 ‘스트롱맨’을 이해하는 방법론으로 스포츠란 잣대를 들이댄 쪽이다.


이는 유명인의 과거가 아니라 향후 세계에 영향을 미칠 단초이자 방식일 수 있다. 벌써 LA 올림픽이 러시아의 올림픽 복귀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거기간 북한 김정은에게 ‘같이 뉴욕 양키스 게임을 보러 가자’고 했다는 그의 말도 같은 궤다. 자체로 늘 흥미로운 스포츠 스토리이면서 트럼프 2기의 ‘라스트 댄스’를 바라보는 색다른 접근으로, 책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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