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가 언론분쟁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사무처 내에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언중위는 최근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언론분쟁 연구를 수행하고자 연구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기존 연구교육본부 연구팀을 확대·개편해 설치되며 향후 언론법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보고서 작성, 학술세미나 개최 및 연구용역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센터 운영은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를 위해 언중위는 조만간 언론학과 법학 박사, 변호사 및 연구행정보조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박사 학위 소지자는 기존 연구 사업의 시의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기획 및 아이디어 제공과 함께 각종 현안보고서 작성, 외부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변호사는 언중위 관련 법령 및 규정을 검토하고 관련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행정보조 인력은 연구 간행물 및 연구용역 사업 수행 등을 지원하는 일을 맡는다.
언중위 관계자는 “새로 출범하는 연구센터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분쟁으로 인한 인격권 보호 및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는 언론법제연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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