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제작·투자 콘텐츠, 국제영화제 연속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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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이 제작하거나 투자사로 참여한 영화들이 국제영화제에 연속 초청됐다. 국제신문은 최근 ‘영화 청년, 동호’가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도 초청됐다고 밝혔다. ‘영화 청년, 동호’는 국제신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앞서 5월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칸클래식’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언론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권위 있는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BIFF에선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로 초청돼 10월6일 정오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국제신문은 창간 7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김동호 전 BIFF 집행위원장의 발자취를 조명한 ‘영화 청년, 동호’를 제작했다.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의전당, 예술의전당, 칸영화제 현장, 부산항 등 김 전 집행위원장의 영화 인생과 관련 깊은 곳을 다시 찾아 그의 소회와 회상을 담았다. 임권택·이창동·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조인성씨 등 김 전 위원장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영화인들도 인터뷰이로 나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국제신문이 주요한 투자사로 참여한 웹드라마 ‘수영제과<사진>’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에 초청됐다. UMFF는 산악 영화를 중심으로 산·자연·인간에 관해 이야기하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로, ‘수영제과’는 비경쟁부문 ‘인간’ 섹션에 초청돼 28일 오후 7시 울산 울주군 알프스시네마 3관에서 상영된다.


‘수영제과’는 지난해 부산영상위원회·수영구의 드라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국제신문이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정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해 10월 촬영을 시작했고, 웹드라마로 제작됐지만 이번 영화제에선 극장 상영용을 튼다. 영화는 호텔 신축을 위해 부산 수영구의 동네빵집 수영제과를 망하게 하려는 대기업 프로젝트에 초보 파티시에가 휘말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제 측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현재’를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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