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조선, CJ ENM이 지난해 방송사 시청점유율 1~3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TV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4개 방송사업자의 ‘2021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에서 특정 채널에 대한 시청시간 비율을 말한다.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과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매체교환율(TV 방송과 일간신문의 매체 영향력 차이.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비율) 등을 합산해 시청점유율을 산출한다. 방통위가 집계한 2021년도 매체교환율은 0.36이었다.
지상파 가운데 시청점유율이 가장 높은 방송사는 KBS(22.555%)였다. 이어 MBC(9.868%), SBS(7.738%), EBS(1.792%) 순이었다. 최근 3년 사이 지상파 3개사의 시청점유율은 46.001%(2019년)→42.346%(2020년)→41.953%(2021년)로 감소하는 추세다.
종합편성채널에선 TV조선(10.677%)이 1위였다. 뒤이어 JTBC(7.152%), 채널A(4.713%), MBN(4.108%) 등으로 나타났다. 종편 4개사의 시청점유율도 29.404%(2019년)→28.833%(2020년)→26.650%(2021년)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CJ ENM의 시청점유율은 11.523%로, 전체 조사 대상 방송사 중 KBS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CJ ENM의 경우 tvN, OCN, tvN STORY 등 본인 채널 18개와 지분 소유 채널 28개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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