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용마 언론상' 수상 뉴스타파‧고 이재학 PD

한국방송기자대상 7편 선정...24일 시상식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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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용마 언론상 수상자로 뉴스타파와 고 이재학 PD가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고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용마 언론상은 고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자유 언론과 공정방송을 위해 헌신하다 피해와 불이익을 받은 언론 종사자와 가족 그리고 언론 단체’에 시상한다. 지난해 첫 수상자를 배출하고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방송기자연합회는 본상을 수상한 뉴스타파에 대해 “2012년 해직 언론인들의 실험으로 시작한 독립 언론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는 수많은 심층 탐사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과 자본이 만들어낸 반칙과 차별을 폭로하고 비판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을 받은 고 이재학 PD에 대해선 “자신의 온 삶을 던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폭로하고 공론화하였기에, 언론 종사자 모두가 진정한 공정방송과 언론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제2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4시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12회 2020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시상식은 방송기자연합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2020 한국방송기자대상에는 7개 부문에 70편이 출품된 가운데 총 7편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아래와 같다.

◇뉴스 부문
△SBS 임찬종, 이한석, 박원경, 강청완, 배준우, 원종진, 이현영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 단독보도>


◇기획보도 부문
△KBS 홍혜림, 왕인흡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시받지 못한 약물’>

◇경제보도 부문
△KBS 서재희, 김태석 <시사기획 창 ‘회장님의 상속법’>

◇뉴미디어 부문
△MBC 백승우, 남재현, 김세로, 장슬기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

◇영상취재 부문
△KBS 최재혁, 정형철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최전선의 기록’>

◇지역뉴스 부문
△대구MBC 박재형, 윤태호, 윤종희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단독 연속보도> 


◇지역기획보도 부문
△KBS광주 윤주성, 김효신, 이승준, 신한비 <농산물 가격의 비밀, 도매시장의 수상한 거래>

◇방송기자연합회 공로상
△고 김세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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