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기사 3줄 요약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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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11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자 3줄 요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는 연합뉴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11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자 3줄 요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는 연합뉴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사 3줄 요약' 서비스를 11일 시작했다.

이날부터 연합뉴스 홈페이지 내 주요 기사 상단에는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된 3줄 요약문이 표시된다. 하루 평균 900여 건이다.

연합뉴스 AI팀은 포털사이트 '줌'을 운영하는 줌인터넷과 기사 요약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구글이 공개한 AI 언어모델 'BERT'를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단어·문장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정리한 뒤 최대 3개 핵심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로봇은 먼저 사람이 주제별로 요약한 데이터 8000건을 받아들이고 이를 학습하면서 기사 요약 방법을 익혔다.

연합뉴스는 "사진·영상기사, 인사·부고 등 요약할 필요가 없거나 3문장 이하 짧은 기사 등 요약해도 실익이 없는 기사는 미리 골라내 요약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뉴스 포맷 변화에 맞춰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요약 기술이 필요한 각종 문서 등에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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