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후보, 박성제·박태경·홍순관 3인 압축

22일 시민평가단 평가 거쳐 방문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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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1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차기 대표 이사 후보자를 3인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이날 지원자 17인 중 16인(1인 기권)을 대상으로 면접을 시행하고 박성제 MBC 전 보도국장,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홍순관 여수MBC 사장(가나다순)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BC 사옥 전경. (연합뉴스)

▲MBC 사옥 전경. (연합뉴스)

박성제 전 보도국장은 1993년 MBC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2012년 MBC 170일 파업 당시 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당했다. 지난 2017년 12월 복직해 다음해 6월부터 보도국장을 맡아왔다.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은 1987년 입사해 미래전략팀장, 보도국 사회2부장, 팩트체크팀장, 기획취재부장,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전략편성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홍순관 사장은 1985년 기자로 입사해 파리 특파원과 앵커, 보도국 부국장을 거쳤고, 심의국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턴 여수MBC 사장직을 맡아왔다.


이들 MBC 대표이사 후보자 3인은 오는 22일 시민평가단 정책발표회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후보자 2인으로 압축된다. 이날 방문진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2인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결선투표를 통해 신임 MBC 대표이사 내정자를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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