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편집장 - 고경태 22세기미디어 대표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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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이의 성시였던 시대부터 종이의 파시인 현재까지 30여년 ‘재미’와 ‘새로움’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온 한 사람의 기록이다. 한겨레21, 한겨레 ESC, 씨네21, 한겨레 토요판 등에서 기자로서, 편집자로서, 편집장으로서 살아온 저자는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일했는지,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편집장직에 방점을 찍어 책에서 풀어놓는다. 토요판의 탄생 드라마, 몇 가지 특별한 기획물의 역사, 편집장으로서 가장 최신의 기획거리 등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이 편집장을 위한 매뉴얼이라기보다 그저 어느 전직 편집장의 에세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귀찮은 일거리’인 기획의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지,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지, 기획자의 기초는 무엇인지 등 그동안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지금 이 순간 머리를 쥐어뜯으며 무엇을 쓸지, 기획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기자, 편집자, 편집장의 실전에 작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덕분일 것이다.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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