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기자협회장 선관위 "사전 선거운동 주의해야"

후보 등록 27~28일 오후 5시
12월9일 전 회원 모바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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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있다.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있다.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가 다음달 9일 치러지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회의를 열고 공정한 선거 운영, 부정 선거운동에 대한 강력 대응 등에 뜻을 모았다.

선관위는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최경철 기자협회 부회장(매일신문)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 위원장을 포함해 기자협회 이사인 송민섭 부회장(세계일보), 유덕영 부회장(동아일보), 김대환 대전충남협회장(충청투데이), 양성모 지회장(KBS) 등 5인이 선관위원으로 차기 협회장 선거를 총괄한다.

선관위는 사전·부정 선거운동 적발시 엄중 조치 방침을 정했다. 기자협회 정관(임원의 선거)에 명시된 '부정 선거'는 △입후보자 자격 확정 공고 이전의 사전 선거운동 △투표 당일 선거운동 △금품 및 향응 제공 △허위 학력·경력 게재 △근거 없는 상대 비방 △기타 선관위가 인정하지 않는 선거운동 등이다.

선관위는 공식 후보 등록 이전 △대중 연설 △대규모 카톡(SNS) 대화방 신설 △유튜브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도 부정선거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경철 선관위원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성이다. 선관위가 규정을 적용하거나 위반 사항을 처벌할 때 세밀하게 접근하자는 데 합의를 이뤘다"며 "후보 등록 전에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계획이나 포부를 드러내는 행위는 규정 위반이다. 입후보 희망자들은 사전 선거운동에 깊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은 오는 27~28일 오후 5시(우편접수 동일)까지다. 후보 자격은 28일 선관위 서류 심사 이후 확정된다. 선거는 12월9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체 회원 대상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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