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울릉도, 1882년 여름 - 김도훈 매일신문 기자, 박시윤 작가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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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여름, 정3품 무관 이규원은 울릉도행 배에 올랐다. 섬의 상황을 낱낱이 보고하라는 고종의 명을 받은 그는 2개월의 여정을 ‘울릉도 감찰일기’에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12일간의 울릉도 조사 기록엔 날씨와 지형, 식생, 만난 사람들, 느낀 점까지 상세히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울릉도 주재기자로 일한 저자는 일기에 담긴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울릉도·독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기록과 기록 사이의 빈 공간은 역사적 상상력으로 채우고, 여기에 다시 해설을 덧붙이는 새로운 서술방식을 취했다. 저자는 역사의 대중화에 방점을 두고 책을 만들었다면서 많은 이들이 울릉도의 옛 모습을 더듬어 이곳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디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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