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유튜브 혁신 펀딩 공모에 한겨레와 JTBC를 포함해 세계 23개국 87개 매체가 선정(관련기사 : 구글, JTBC·한겨레에 각각 2억8000만원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유튜브는 구글 공식블로그를 통해 “수백개의 기구가 공모절차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했고 오늘 선정된 87개사를 공개한다”며
세계 23개국 매체 명단을 밝혔다. 지난 7월 구글은 “온라인 동영상 뉴스의 미래와 유튜브에서의 뉴스 경험 향상 노력을 지원하는
GNI프로젝트를 위해 2500만 달러를 유튜브에 투입한다”며 매체당 최대 25만 달러를 지원하는 공모를 진행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다.
국내에선 한겨레와 JTBC 등 2개사가 선정됐다. 양사는 각각 ‘데일리 라이브 뉴스’와 ‘24시간 라이브 뉴스 채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국가별 매체수는 미국이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인도가 10개사로 뒤를 이었다. 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 각 5개사, 브라질 4개사, 캐나다·프랑스·멕시코·나이지리아·영국 각 3개사 순이었다. 그 외 호주·독일·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필리핀·남아공·스페인·타이완·태국·베트남에서 각 2개사, 노르웨이에서 1개사가 펀딩을 받게 됐다. 전체적으로 지원 대상 매체는 전통 신문·방송사를 비롯해 인터넷매체, 지역 미디어, 통신사, 크리에이터를 아우른다.
최승영 기자 sychoi@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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