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초월한 '우정의 레이스'...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

[3월1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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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로 시작한 2018 평창패럴림픽이 18일 막을 내렸다. 경향신문과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19일 이 같은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신문 19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19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한국은 당초 목표였던 종합 10(1 1 2)에는 못 미쳤지만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과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공동 16위에 올랐다장애를 초월한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 선물한 감동과 함께 대회 운영과 흥행, 기록 면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19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19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열정 앞에 한계는 없었다.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전 세계 567명의 패럴림피언들은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열흘 간의 인간승리 드라마는 지구촌에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고 전했다. 국민에 따르면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이벤트’”라고 치켜세웠다.

 

서울신문 19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9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75억 인류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긴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역사 속에서 자리매김했다. 30년 만에 이 땅에서 다시 열린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가 풍성한 기록을 남기며 4년 뒤 베이징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폐회식 문화 공연은 전통과 화합, 격려를 버무린 한바탕 잔치였다성화는 꺼졌지만 불꽃 쇼와 더불어 각본없는 겨울 동화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표현했다.

 

세계일보 19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19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이 참가해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좌식에서 26년 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1, 2개로 종합 16에 올랐다. 목표했던 10위권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투혼의 선수들이 안겨준 감동의 무게는 메달을 뛰어넘었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김정현과 마유철이 노르딕스키에 참가해 남북화해와 평화정신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19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19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은 장애로 인한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도전의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휴먼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올림픽 개최지가 패럴림픽을 함께 연다는 협력 관계를 2032년 올림픽까지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올림픽의 완성이 패럴림픽임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 19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 19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18일 진행됐다. 49개국 567명의 선수단이 10일간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무용수들과 함께 꽃이 피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19일자 1면 사진.

▲한겨레 19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역대 최다 규모로 출전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 이번 대회는 깔끔한 대회 운영,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의 경기 관전 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입장권은 335000여장이 팔려 목표량(22만장) 대비 152%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입장권 수익도 666000만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대회 기간 평창올림픽프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등에 총 3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한국일보 19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 19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평창이 처음 동계올림픽 개최에 뛰어든 건 2003년이다. 세 번의 도전과 7년의 준비를 거쳐 지구촌 최대 축제를 무사히 치러냈다. 15년 넘게 준비해왔던 겨울 축제 평창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한국은 처음엔 우여곡절이 많았다. 막대한 비용 논란에 이어 지난해엔 최순실 게이트의 이권대상 의혹까지 불거지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다. 개막 직전까지도 국민들의 관심을 미지근했다면서도 우려와 달리 평창(설상 종목)과 강릉(빙상 종목)에서 펼쳐진 40여 일의 겨울 축제 기간 국민들은 하나가 돼 즐거워했다. 성공적인 대회에 전 세계의 찬사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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