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5월 정상회담....한반도 운명의 봄 온다

[3월10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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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요청을 수락하면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됐다. 시기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북한이 직접 담판으로 핵문제 해결을 모색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일대 전환기에 들어서게 됐다. 10일 대다수 주요 일간지는 이와 관련한 사진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모습 등을 1면 사진으로 선택했다.


세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관련기사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이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현직 최고통치권자들이 만나는 최초의 회담이 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 10일자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관련기사에서 “문 대통령은 9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5월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이뤄낼 역사적 이정표‘라며 환영했다“고 게재했다. 서울은 ”북미 회동은 비핵화 의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라며 ”두달여간 실무접촉에서 ’비핵화‘ 범위설정을 두고 북미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 포기를 대가로 한반도의 미국의 핵우산 제거와 나아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관련기사에서 “북미가 정상회담에 합의하면서 비핵화 협상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목표로 내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실질적 한반도 평화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선 북미대화는 시작일 뿐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한두 개가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고 보도했다. 동아는 또 다른 관련기사에서 "해외 언론들은 ‘깜짝발표’ ‘기습만남’ 등의 표현으로 속보를 전하며 놀라워했다. 두 정상이 만나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왔다”며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어떤 만남도 역사적이 될 것”이라고 했고,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지 1년만에 만난다는 사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함에도 정말 놀라운 돌파구”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 10일자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관련기사에서 “대북특사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에 철강 관세 부과 조치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달라고 요쳥했다”면서 “메티스 장관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모두 적극 챙겨보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관련 사진을 1면에 걸었다. 경향은 사진설명에서 “봄과 평화를 재촉하는 바람이 평창에 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올림픽 스타디움에 성화가 다시 점화됐고, 감동의 축제가 시작됐다”며 역대 최대규모인 49개국 570명이 참가한 패럴림픽 개막식 소식을 전했다.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관련기사에서 “평창 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여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리며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아이스하키·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휠체어컬링 등 6개 정곡에 걸린 금메달은 80개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귀빈과 3만5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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