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김정은 친서' 전달...남북 관계 훈풍 부나

[2월1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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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이자 특사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 달라고 공식 초청했다. 12일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이같은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신문 12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12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공식 초청으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대통령의 방북 시기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실제 방북이 성사되려면 뛰어넘어야 할 현실적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12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12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청와대는 방북 요청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김정은의 제안에 대한 답신을 전달할 대북특사 파견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은이 이번 김여정 특사 카드로 국제 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를 완화하고 숨통을 틔우기 위해 풀 베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12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2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북한이 주사위를 던졌다.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지만 옥죄는 대북 제재 속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던진 승부수는 남북 정상회담이었다. 비밀접촉을 통해 조율됐던 2000, 2007년과 달리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특사로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보내 친서와 통해 공개 제안했다는 점이 과거와 큰 차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일보 12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12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친서 전달로 문 대통령의 방북을 초정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치러진 대남 협상테이블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며 남북관계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형국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 12일자 1면 사진.

▲한겨레 12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불고 있는 훈풍은 지난 정부 9년간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녹이고 북핵 문제 해결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반도 운전자를 자임해온 문 대통령으로서는 훈풍을 동력 삼아 평화의 길로 달려가는 운전 실력을 보여야 하는 시험대에 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12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 12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얼어붙었던 한반도를 평창발 훈풍이 빠르게 녹이고 있다. 내친김에 남북은 정상회담까지 달음질칠 기세다. 그러나 자국을 향한 핵 미사일이 온존하는 불안한 평화를 미국이 용인할 리 만무하다.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문이 열리느냐가 해빙 너머 평화 정착의 관건인 이유라고 했다.

   

국민일보 12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12일자 1면 사진.

이날 국민일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국민은 “1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넘어진 이유빈과 손을 마주쳐 주자를 교대했다. 한국은 주자가 넘어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반 바퀴 벌어진 간격을 모두 좁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12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 12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선수가 아이돌그룹 엑소의 자필 사인 앨범을 받아들고 웃는 모습을 1면으로 전했다. 조선에 따르면 그는 11일 강릉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다.

    

중앙일보 12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 12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것은 끝까지 자신을 믿는 무한긍정의 힘이 밑거름이 됐다.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은 부상으로 7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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