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수단 본진 방남...선수촌 개소식

[2월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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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과 남북 스키 공동훈련에 참가한 남한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가 1일 오후 6시9분 강원 양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선수단 본진 32명은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5대의 버스에 나눠 탔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북한 선수들의 모습, 특히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과 김주식 선수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2월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이날 렴대옥 선수가 강릉선수촌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원길우 단장은 버스로 걸어가면서 옅은 미소를 지을 뿐 아무런 말을 하지 않다가 버스 앞에 도착해 ‘남녘의 겨레들에 우리 북녘 동포들의 인사를 전한다’고 짧게 말하고는 차에 올라탔다”며 “선수단은 카메라 앞에선 정면만 응시하고 걸어갔다. 하지만 버스에 앉은 뒤엔 창밖을 보며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2월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도 렴대옥과 김주식 조가 포함된 북한 선수단 본진이 강원 강릉선수촌에 입촌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 선수들은 검은 털모자에 남자는 검은색, 여자는 자주색 코트를 입고 가슴에 인공기 배지를 달았다”며 “북한 인공기도 이날 선수촌에 게양됐다. 인공기가 남한 하늘에 공식적으로 게양된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아 경기에 이어 4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2월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 역시 렴대옥과 김주식 선수 등이 북측 선수단과 이동하면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렴대옥·김주식 선수 조는 지난해 9월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대회 종합 6위에 올라 자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며 “이날 들어온 선수 10명은 알파인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이라고 보도했다.


2월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도 렴대옥과 김주식 선수가 선수촌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설상종목 선수들이 머물 평창선수촌과 빙상종목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강릉선수촌 두 곳에서 개소식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며 “이날 우리나라와 북한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등 22개국 선수단 492명이 입촌했으며, 8일까지 총 92개국 선수 2925명이 짐을 풀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월2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국 선수들이 1일 강릉선수촌을 돌아보던 중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영국은 숙소에서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광장이나 식당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와 킥보드를 합친 모양의 탈 것을 공수해왔다”며 “한국 선수단(선수 144명, 임원 75명)은 7일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2월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2월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대로변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철근을 나르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 세워진 공사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간 한 여성이 위험천만한 크레인 아래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시민들은 자신의 머리 위에 철근 더미가 있는 줄도 모르는 듯 무심히 지나다녔다. 인근 골목의 5층짜리 상가 건물 앞 인도는 ‘스카이차(고공 작업 차량)’에 점령당해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린 사람들이 위태해 보였다”며 “중앙일보가 재난전문가와 함께 서울 곳곳을 점검해 본 결과 공사장은 물론 대로변·다중이용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은 도처에 널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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