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람, 청소년…다양한 신년기획 키워드

[1월3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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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3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3일자 경향신문은 신년기획 <우리도 가족입니다>를 1면 머리기사와 사진, 5‧6‧8‧9면에 걸쳐 실었다. 결혼으로 이뤄진 가족 외에 비혼 동거커플, 미혼에 아이를 입양한 여성, 주거 공동체 사람들 등을 소개하며 '이들도 가족'이라고 전한다.


경향신문은 "경제활동을 하는 남성과 집안일을 전담하는 여성, 차세대 경제활동인구인 자녀로 구성된 소위 ‘정상가족’은 근대화의 산물"이라며 "국가 주도의 경제개발과정에서 개인의 노동력은 총동원됐고 가족은 구성원을 먹이고 키우고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은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는 시대다. 이제 다른 형태의 가족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의 삶을 인정하지 않는 혈연보다,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이웃이 새로운 가족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누가 이들에게 당신들은 가족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신년기획 중 하나인 <이젠 사람혁명이다>를 3일자 1면에 내걸고 '저무는 1인1업 시대' 기사와 사진을 담았다.


중앙일보는 "한 사람이 하나의 직업을 갖는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일의 형태는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이제는 다시 평생역량으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 자신의 핵심역량과 탈렌트(재능)을 바탕으로 한 조직에 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직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1人10業’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2033년까지 현재 일자리의 46%가 사라질 것’이라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보고서처럼 미래 시대엔 인간의 직업(job)이 없어지는 대신 ‘업(work)'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1人10業’이 보편화 된 미래사회에서 인간은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중앙일보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가는 각 분야의 리더 100명을 인터뷰했다"고 덧붙였다.


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한겨레는 새해기획 <한 걸음 더+>에서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다뤘다.


한겨레는 "탄핵 촛불 이후 청소년 참정권 확대 목소리가 다시 커졌지만 국회에선 응답이 없다.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투표 나이를 현행 만 19살 이상에서 18살, 청소년이 당사자인 교육감 선거의 경우 16살까지 낮추고, 법률상 성인만 가능한 정당 가입 제한을 폐지하되 정당 자체 규정으로 최소 14살부터 당원을 허용하는 '청소년 참정권 보장 18‧16‧14' 요구가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국민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는 청와대 신년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손을 맞잡은 사진을 1면에 담았다.


3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3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서울신문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인사회. 24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 대부분은 입법·사법·행정부 고위직이거나 각종 단체장, 재벌 회장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였지만, 여느 정권의 신년회와 사뭇 달랐던 건 평범한 이웃과 소외계층, 사회적 편견과 재해를 극복한 이들,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의 피해자 등 시민 18명이 초대를 받은 점"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새해 소망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꼽았다"며 "문 대통령은 “남북평화 구축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할 수 있게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와 우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올해 첫 입영 행사에서 입대 장병들이 거수경례로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모습을 함께 실었다. 조선일보는 "임 실장은 지난달 9일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앞두고 비공개로 최 회장과 만났다"며 "재계에선 "임 실장의 UAE 방문이 SK의 현지 사업에 관련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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