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향신문과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신문 30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 발사를 지시하는 친필 명령을 작성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29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사일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30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도 김 위원장의 지시 모습을 사진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공화당 지도부와 이야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동아일보 30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회의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며 최고의 압박과 제재 정책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30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북한이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화성 15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화성 15형의 사거리는 1만2000km 이상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물론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가 모두 북한 핵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30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 12 발사 후 75일 만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72일 앞둔 시점에서 감행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정세를 다시 격랑 속으로 몰아 넣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30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에 따르면 제임스 메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해 “앞서 발사한 어떤 미사일보다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 북한이 세계 모든 곳을 위협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30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이날 새벽 동해안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에서 육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6분 만에 현무 2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한겨레 30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한반도 정세는 단기적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없어 보이지만, 일정한 냉각기가 지나면 협상 국면으로서의 전환에 대한 관련국들의 내부 정치적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30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에 따르면 화성 15형의 탄두가 실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7000도에 달하는 고온과 엄청난 압력을 견디고 온전히 형태를 유지했는지는 불투명하다. 북한도 이날 발사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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