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01일 대장정 돌입

[11월2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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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일 한국에 도착했다. 성화는 봉송 주자 7500명에 의해 10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 2018km를 돌아 내년 2월9일 올림픽 개회식장에 도착한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성화 봉송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11월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피겨 유망주 유영 선수가 1일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성화봉을 전달받아 첫 주자로 뛰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성화는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넘겨졌다”며 “안전램프에 옮겨져 전세기를 통해 이날 마침내 올림픽의 땅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11월2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이낙연 총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임시 성화대에 불꽃을 점화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첫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의 손에 넘겨진 성화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150m 첫 구간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을 잇는 19.7km를 달렸다”며 “첫날 주자 101명에는 연예인 유재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자 전 탁구 국가대표 유승민,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씨 등 각계 유명인이 포함됐다. 결혼이주민 정춘홍(중국)씨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대를 이어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씨 등 ‘보통 사람’들도 성화봉을 들고 뛰었다”고 보도했다.


▲11월2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이상화, 수지, 유재석이 봉송 주자로 나서 인천대교 위를 달리는 모습을 연달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조선일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인 92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 신청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며 “참가국 수를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출전)보다 4개국이 많다. 북한은 참가 신청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11월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주목한 신문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는 자유한국당 자리로 이동해 김도읍 의원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북핵규탄 UN 결의안 기권 밝혀라’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도 동일한 사진을 1면에 실었다. 한겨레는 “문 대통령은 이날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조를 국회에 요청하는 연설에서, ‘국가의 역할’을 열쇳말로 △사람 중심 경제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를 꿰어 제시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국민들에게 나라답고 정의로운 국가를 돌려드리겠다고 대답해야 한다. 그동안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졌던 국민들께 이제는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1월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테러 사건에 주목했다. 한국일보는 2015년 11월13일 프랑스 파리 총기난사 테러, 2017년 6월3일 영국 런던브리지 버러마켓 차량 돌진 테러, 8월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번화가 람블라스 거리 승합차 폭주 테러, 10월31일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가 트럭 돌진 테러 현장 사진을 연달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유럽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진 소프트타깃 테러(불특정 민간인 대상 테러)가 뉴욕 맨해튼까지 덮쳤다. 10월31일 뉴욕 맨해튼 웨스트가 자전거 도로에서 한 소형트럭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며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스톡홀름, 그리고 뉴욕까지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꿈의 도시’들이 일제히 테러 공격에 함락됨에 따라 사실상 세계인이 모두 잠재적 테러 대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폭탄도 아닌 트럭 등 대형 차량을 이용한 ‘로테크(low-tech)’ 테러가 시민과 관광객을 무작위로 덮치면서 두려움이 극대화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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