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11월1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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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관심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3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성화인수식이 있었고 1일 성화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1일 대다수 주요 일간지들은 올림픽과 관련해 성화인수식 현장 모습을 1면에 배치했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국일보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31일 그리스 아테네의 역사유적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화인수식에 참석, 성화봉을 받거나 성화가 든 램프를 들어 보이는 사진을 1면에 썼다.

▲국민일보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국민은 관련기사에서 “평창의 영광을 위한 위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지구촌 최대 겨울축제인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메달을 향한 꿈을 펼쳐보였다”며 “1일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평창올림픽 열기는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서울은 관련기사에서 “태극전사들이 메달 20개(금메달 8개 포함)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일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며 31일 오후2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태극전사들의 D-100미디어데이 소식을 전했다. 서울은 “이승훈, 이상화, 김보름(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 서이라(이상 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등 올림픽 메달 기대주들이 ‘평창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세계는 관련기사에서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도약을 노린다”며 “한국 선수단은 7개 전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130명이 평창 무대에 나서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게재했다. 이어 “이는 종전 최다인 2014 소치 대회의 6개 종목 71명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라고 부연했다. 세계는 “역시 한국의 메달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이라면서 “여기에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한국은 관련기사에서 “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장권 판매율은 28.7%에 불과해 흥행에는 여전히 빨간불이 켜져 있다”며 “30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종목별 판매량은 33만9000여장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티켓 118만장의 28.7%에 불과하다”고 게재했다. 한국은 “입장권 판매율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다”면서 특히 비인기종목의 티켓 판매율이 저조하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중앙일보와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경향신문도 올림픽 관련 사진을 1면에 내걸었다. 중앙과 한겨레는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 홍보대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리스 성화인수식에서 램프를 든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선택했다.

▲중앙일보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중앙은 관련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백 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겨울올림픽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 시합이 열릴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도 열려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앙은 다만 “실제 청와대의 큰 그림이 뜻대로 그려질지는 아직은 신중한 단계”라며 “최근 북한이 피겨 종목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게재했다.

▲한겨레신문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한겨레는 관련기사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가 1일 오전 인천에서 시작돼 2018Km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9일까지 101일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누비는 것으로, 겨울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평창겨울올림픽 개막100일을 앞두고 시작되는 성화봉송 릴레이는 각계 국민적 스타들이 총동원된다”며 “총 7500명이 나서는 성화 봉송에서 영광의 1번 주자는 피겨 여자싱글 차세대 기대주인 유영(과천중)이 맡았다”며 “첫날 성화 봉송 두 번째 주자는 ‘국민 엠시(MC)’로 불리는 유재석이 맡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조선일보는 성화 인수식이 진행되기 전 열린 문화행사 모습을, 경향신문은 강원 속초 설악항 등대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스키점프 조형물 뒤로 아침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신문 전면에 배치했다.

▲경향신문 1일자 1면사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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