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9차 당대회 개막…트럼프 미 대통령 내달 방한

[10월18일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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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8일 19차 전국대표대회를 개막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2기 권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내외 정책노선을 결정하는 자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시기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다음 달 초까지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이어진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관련 사진을 1면으로 실었다.


동아일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등의 캐리커처,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담긴 그래픽 사진을 1면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북한 핵 폭주에 대한 주요 2개국(G2)의 합의와 북한의 대응 여부에 따라 고조된 긴장의 완화 또는 강화의 큰 흐름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며 “시 주석은 24일 당 대회 폐막과 25일 19기 당 중앙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8일 방중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압박 및 대중 설득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10월18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당 대회 사전회의에 참석한 시진핑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당 대회에서는 8900만 공산당원 중에서 뽑힌 2200여명의 대표가 모여 시진핑 정권 2기의 정책 노선을 결정하고,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등 새 지도부도 선출한다”며 “관례를 따른다면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 체제를 이을 차기 최고 지도자의 윤곽이 이번에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당 대회에선 시 주석의 정치사상을 당 지도 이념으로 추가하는 공산당 당장(당헌) 개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0월18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내달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한·미가 해군 고강도 합동훈련을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한·미 해군이 16일부터 동·서해에서 고강도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며 “양국 해군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항모 호송작전, 방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한다. 훈련에 동원된 양국 함정은 40여척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10월18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7일 공개한 미얀마 라카인주 로힝야족 마을의 파괴된 새 위성사진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지난달 21일 촬영된 이 사진을 보면 로힝야족이 다수인 방글라데시 국경 근처 도시 마웅도의 한 마을이 전소되고 가옥이 있던 흔적만 남아 있다”며 “HRW는 라카인주 로힝야족이 많이 사는 866개 마을을 촬영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말 라카인주 북부에서 로힝야 반군단체의 경찰 공격을 계기로 군부의 강경진압이 시작된 이래 최소 288개 마을이 불에 타 파괴됐다고 밝혔다. 로힝야족은 유혈사태 이후 이달 중순까지 53만명이 진압을 피해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10월18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탄 나기환씨의 ‘바다와 어부’를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대상에는 나기환씨의 ‘바다와 어부’가 선정됐다”며 “나씨는 중국 샤푸현 하포 바닷가에서 석양빛에 신비로운 색으로 변해가는 갯벌과 다양한 패턴의 그물들, 그 사이를 유유히 노저어가는 어부의 모습을 뛰어난 색감으로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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