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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불개미 추가 발견되지 않아...방역 체제 확충 절실 "

[10월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최승영 기자2017.10.09 10:43:32

▲5일 오후 부산 남구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 E4구역에서 검역요원들이 일명 '살인 개미'라 불리는 외래 붉은 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E4구역은 지난달 28일 붉은 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된 구역이다. (연합뉴스)

“아직 발견된 곳은 없다.”
- 류동표 상지대 산림과학과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연휴기간 중 부산항에서 살인곤충으로 알려진 붉은 불개미 1000여 마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린 상황을 설명하며 한 말. 류 교수는 붉은 불개미집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최초로 출동했고, 정부합동조사단에도 참여한 인물.


류 교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9월 28일 연락을 받고 붉은불개미를 동정하게 되었고 1000여 마리가 이미 콜로니를 형성하고 있었고요. 근처에 있는, 잡초에 있는 진딧물과 음식물찌꺼기들을 열심히 먹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깜짝 놀랐다”고 발언.


그는 여왕개미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데 대한 우려에, 설치류에 잡아먹혔거나 죽었는데 발견을 못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 류 교수는 “검역본부 직원들이 땅을 팠는데 30cm정도 파니까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바닷물이 나왔다고 한다”며 “29일날 저녁이든 10월 2,3일 사이에는 약을 엄청 많이 뿌려놓고 왔다. 그 약에 의해 죽었든가 아니면 콜로니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짓불려 죽었든가 그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콘크리트와 콘크리트 틈바구니에 살고 있었는데 포크레인이나 이런 걸로 뜨면 이 틈이 굉장히 밀착돼서 압착돼서 죽었을 확률도 있다”고 전함. 이어 “혼자 집에서 뛰쳐나왔을 때 혼자 돌아다니다가 다른 개미에 공격당할 수도 있고 거미, 새 이런 종류, 또 설치류 쥐 이런 것에 의해서 잡혀먹힐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임.


류 교수는 “방역 쪽은, 검역 쪽은 우리가 참 많은 예산이나 인력이나 시스템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그게 굉장히 부족하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의해서 자꾸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곤충들은 더 영향을 빨리 받는다. 전문인력들이나 법제적인 시스템을 좀 만들어 가지고 각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검역들이 준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방 중요성을 강조.


 “우리는 사실은 지금 한반도에서 전쟁하면 안 된다 하는 얘기를, 국민들의 뜻을 전하러 갔던 것인데 다행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일원인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분위기와 관련 미국을 방문해 국무부 관계자 30여명을 만나온 결과에 대해 설명하며 한 말.


연휴 기간 중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과의 대화 채널이 살아있다는 말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것에 기력을 쏟을 시력이 없다고 일축하며 파장이 일었고, 이후 우리 국회의원 방미단이 미 국무부 관계자를 만나 선제공격은 없다는 발언을 듣고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폭풍전야이며 북과의 대화는 효과가 없다, 선택지는 하나다라는 말을 트위터에 쓰며 대북 이슈가 계속 불거짐. 


이 의원은 미국의 한국 수호 의지 표명과 관련 세넌 차관의 발언을 거론, “동맹국 때문이라기보다는 한국 수호가 곧 미국 수호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또 표명했다”고 전함. 그는 “공식적인 입장이라기보다는 내부적인 공감대로 보였다”며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은 군사옵션은 없다. 다만 언론에다 그렇게 자기가 말하지 않을 뿐이다 그랬다. 왜냐하면 이것은 북한에 대한 견제와 협상 논의라는 뜻이겠다”라고 부연.


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옵션 언급과 관련해선 조 윌슨 하원 군사위원회 소위원장의 발언을 들며 “트럼프는 협상가가 아니냐, 전에 그분(트럼프)이 이슬람에 반대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슬람 반대하는 얘기를 대선 때도 많이 했는데, 결국은 15개 이슬람 국가 정상들하고 교류를 하고 있지 않냐. 트럼프의 협상 방법이다, 그것도”라고 전함. 이어 강경 언사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이 함께 이뤄지는 데 대해선 “틸러슨과의 역할 분담”이라며 “하나는 대화하자 그러고 하나는 질러대는 소리하고 그런 개념으로 설명을 하더라”라고 덧붙임.


"북한 추가도발 가능성 높아, 러시아 중재자 역할 주목“
-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북한의 동향과 관련한 미국의 반응 등에 대한 분석을 전하며 한 말. 정 교수는 미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2~3개의 채널을 갖고 있고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암시 발언을 한 데 대해 “틸러슨 장관의 발언은 실제 공식적인 채널도 2~3개 정도가 가동, 혹은 열릴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 간에 대화 채널이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스러운 일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을 틸러슨 장관이 암시를 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과연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것이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평가.


정 교수는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선 “틸러슨 장관의 발언이 현재의 과열된 상황을 진정시키고 대화에 좀 더 무게를 둔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화 무용론을 주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면서 오히려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배경 설명.


그러면서 “아무튼 대통령과 국무장관의 엇박자는 미국에서도 흔한 일은 아니다. 일종의 역할 분담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이 실제로 대화보다는 군사적 옵션에 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단순히 역할 분담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오히려 미국 내에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일종의 엇박자,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다. 이런 메시지가 사실은 현재 문제를 푸는데 미국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지 못하고 혼란만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 


이 가운데 북을 방문한 러시아 의원들이 북한이 조만간 ICBM을 발사할 것이라 밝힌 데 대해 정 교수는 “러시아 의원들의 발언을 어느 정도 신뢰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서도 “다만 북한이 지난 김정은 위원장의 발표를 통해 미국에 대해 새로운 행동을 공언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모종의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 시기가 10월 10일에서 중국 당대회가 열리는 18일의 기간이 아니겠는가 하는 예상”이라고 설명. 이를 두고 “러시아가 최근 들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개입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러시아의 중재역할 주목.


"고운 말 쓰기 위해 스스로 수련, 정치인 막말 자각해야“
- 이해인 수녀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9일 한글날을 맞아 이뤄진 인터뷰에서 한 말. 이해인 수녀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다가 진짜 많이 배우고 품격이 있어야 될 리더급에 있는 분들이 그렇게 막말을 해서 서로 고성이 오가고 싸우고 이런 것을 보면 너무 진짜 안타깝고 더구나 인신 공격적인 발언을 막 아이들 같이 하는 걸 보면 ‘온 국민이 보고 있다는 걸 저분들이 잊어버리는구나. 좀 더 노력해야 되는데 너무 실망스럽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아쉬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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