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간 밀약의 실체 드러나고 있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이가 좋지 않았고 특히 원세훈 국정원장은 친박의원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두 차례 원세훈 국정원장을 만나본 느낌으로도 그랬다. 그런데 왜 갑자기 원 원장이 구속을 각오하면서까지 국정원을 동원해서 박 전 대통령을 도왔는가. 이것이 바로 이명박 박근혜 간의 밀약의 실체를 간접적으로 추측케 한 것”이라며 한 말.
송 의원은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많은 국민들이 이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거나 여러 가지 비리 BBK부터 시작해서 자원외교 이런 국방비리에 대해서 철저하게 파헤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두 사람의 밀월관계가 마지막까지 가버렸다. 뭔가에 묵계가 있었는데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준서, 충분히 구속될만한 사안”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먼저 사건의 중대성으로 본다면, 국가의 근본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흐린 굉장히 중대한 사건”이라며 한 말.
백 대변인은 “이 사건이 정당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관련자와 진술을 모의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래서 신병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충분히 구속할만한 사안이고, 검찰이 수사 매뉴얼과 원칙에 따라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준서와 36초 통화? 하긴 했는데..."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건 언론에도 이미 보도 됐습니다만 이유미 조작 의혹 사건은 4월 말, 5월 초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 최초로 이준서 씨가 저에게 전화한 건 사실이고 그 전화내용에 ‘바이버로 문자를 보냈으니까 한번 보십시오’라고 하니까 제가 ‘알았어’ 이렇게 진상조사단에서 밝혀진 내용”이라며 한 말.
박 의원은 “저에게 4월 1일 날 발언한 것이 이것의 연속 아니냐 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사건이다. 이런 것을 언론 보도 통해서 잘 아는 추 대표께서 검찰에 수사지시를 내리는 것처럼 하더니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또 (강경발언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정의당이 최장수 정당”
-당대표에서 퇴임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의당이 지금 현존하는 원내 정당 중에 창당한 지 가장 오래된 당”이라며 한 말.
심 의원은 “다른 당들은 선거 때마다 국민들이 성원해 주셨는데 제대로 못해서 또 다음 선거 때 불량업소로 판정 받을까봐 계속 간판 바꿔달면서 영업하는 모양새였다. 같은 정당의 이름을 가지고 다음 선거를 치르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맞서 기후변화협약 준수 다짐한 정상국들...G20 아닌 '19대1' 구도 형성돼"
-신현희 코리아헤럴드 기자가 11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기후변화와 보호무역주의라는 큰 주제가 있었다. 2008년 G20 정상회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나머지 모든 국가가 공동성명에서 미국과는 다른 길을 간다는 점을 명시했다. 그 중심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고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며 한 말.
신 기자는 “특히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에 맞서 나머지 19개국 정상들이 협약 준수를 다짐한 점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공동성명에 ‘우리는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결정을 주목한다’며 미국을 공박하는 듯한 표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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