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길 오른 文 대통령

[6월2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9일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국민일보 29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문 대통령은 29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 35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상하원 지도부 간담회, 싱크탱크 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달 2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29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문 대통령은 전직 주미 대사 간담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멘토 리처드 하스 미외교협회 회장, 종교 멘토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을 만나 광범위한 조언을 경청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직감에 의존한 즉흥적인 판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서울신문 29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이번 정상회담은 취임 후 51일 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되게 됐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29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동북아시아 및 핵 안보 분야의 석학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중앙에 따르면 앨리슨 교수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성공은 낙관할 수 없다. 양국 정상의 서로 다른 접근법이 양국 관계에서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겨레 29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양국의 최대 관심사인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이 선 비핵화, 후 대화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감한 현안인 사드 배치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은 이번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청와대가 선을 긋고 있지만 회담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제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 29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비공개 환담에서 추경이 제 시간에 처리돼야 효과도 배가 되고 국민 고통도 줄어드는데 지연돼서 걱정이라고 밝히며 “(한미정상회담) 다녀오면 다 마무리돼 있는 거냐고 농담을 하는 등의 말을 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세계일보 29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이날 정부의 원전 건설 중단 조치에 반대 집회를 연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세계는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공사 재개 여부를 공론화 작업을 거쳐 결정하기로 하자 28일 오후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원전 건설 중단 반대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29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000여명이 서울역 앞 도로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조선에 따르면 민노총 사회적 총파업 주간 첫째 날인 28일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철폐’ ‘노조 권리 쟁취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 앞에서 광화문 북측 광장까지 2~3차로를 점거하고 약 2km를 행진했다. 민노총은 다음달 8일까지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다.

이진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